기대가 컸던만큼 실망 또한 컸던 괴물

영화감상평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 또한 컸던 괴물

1 깜찍이달구 1 1827 0
한국영화에서 제일의 영화를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이번 영화 괴물에 거는 기대가 너무나 컸었나 봅니다. 오늘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익산 CGV에서 괴물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전회 매진이라 2시간을 기다린 끝에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내심 "왕의남자"의 관객동원 기록을 이 영화 "괴물"이 깨트려 주길 바라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왕의남자" 기대이하였거든요 그런데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이 답답해 지더군요 그리고 영화가 끝나는 순간 넘 슬펐습니다. 차라리 기대라도 안했으면 이렇게 까지 실망하지도 안했을 텐데 ㅜ.ㅜ  내용면에서도 기술적인 면에서도 약간은 어설픈 영화가 아니였나 싶네요 특히 괴물과 관련된 CG는 봐줄만 했는데 마지막 괴물이 죽는 장면의 CG는 정말 짜증이 날정도였습니다. 다된밥에 재뿌린 격이라고 할까요... 내용 또한 사회풍자적인 내용과 유머스런 내용이 많이 나온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저 그랬습니다. 관객들도 영화 몇 장면을 제외하고는 거의 웃지 않더군요 또한 영화 사운드도 상당히 거슬렸습니다. 일단 영화 대사가 명확히 전달되지 않았고 영화의 사운드적인면도 정말 기대 이하였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미국인이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일부 자막처리가 되지 않아 많은 분들이 멍 하시더군요 물론 영화의 정황으로 봐서 상황 판단은 충분히 되리라 믿습니다만...
암튼 괴물이 개봉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괴물과 관련된 기사를 꼼꼼히 체크했것만 이렇게 실망이 클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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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피비  
자막 처리 하지 않은 것은 의도된것 같았어요~ 결국 송강호씨가 간단하게 요약해 버리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