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을거란 생각은 하고봤지만 이정도인줄은 몰랐습니다.
영화러닝타임과 영화내용속 시간흐름이 거의 비슷할정도로 흘러가는데
어쩌면 저렇게 이야기가 끊이지않고 계속이어질수있을까란 생각에
정말 일본인들 역시 그네들 답게 영화역시도 오밀조밀하게 잘만들더군요

이내용을 가지고 나름대로 각색하여 괜찮은 (어느정도 인지도가있는)
배우들로 새로 국산리메이크를 시도하고
마케팅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상당히 국내서도 흥행할수있는 영화일듯싶더군요

요새 일본영화및 드라마를 좀보고있는데 옛날생각나더군요
저 어릴적 일본만화 국내개방하기전에 오백원짜리 해적판 사들고 돌려보면서
진짜 잼있네 , 국산하곤 격이 어쩌네 저쩌내하면서, 미숙한 지적능력으로 한국만화계를
신랄하게 비판했던때가 말입니다
물론 개방이후에 우리만화도 나름대로 질적향상을 이루긴했지만 ,
아직도 작가들에 대한 처우및 사회적인식은 그당시와 별반 다를게없지요

일본문화 개방이 좀있으면 본격적으로이뤄질것인데
그럴때 제대로된 마케팅을 통한 영화배급및 티비프로그램등이 합법적으로
유통된다면
어찌될까 란 생각해봅니다
영화역시 시장은 거대해졌지만, 다양성이 전무한 천편일률적으로 돈되는 소재만 쫓아가기바쁘고
 그 기획력이나 소재면에서
작은영화를 꼼꼼하게 잘만드는 일본영화와 비교하여 과연 우위에 있다고할수있겠는지
(근래 국산영화 시장보면서 느낀건, 팔십년대 만화방분위기인듯합니다
외인구단이 히트하니 다들 야구 배트들고나오다가 , 갑자기 건달만화가유행이니
다들 사시미 하나씩들고 나오고[배트도 여전히들고 나오긴하지만], 다양성이란,
찾아볼수없으니---이건 작가들문제가아닌 국내 만화시장
자체의 구조적 모순때문이긴하지만,)

암튼 작은영화를 만들더라도 탄탄하게 잘만들어서 국산영화보고 돈비렸따,,,이런소리안나오는
시대가 언젠가오겠지요. 능력있는 영화인들이 많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