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스쿨 타이 (School Ties) - 당신은 그들과 다른가?

영화감상평

[감상] 스쿨 타이 (School Ties) - 당신은 그들과 다른가?

1 김진 2 2067 0
우리는 중국인들을 때놈,짱개,더럽다라고  비하하고 반일감정이 있다는건 이해하지만

지금도 쪽바리라 부르면 냉소적이다. 또한 동남아시아인들은 가난하고 지져분하다고

싫어한다....

우리도 스쿨타이에서 나오는 백인 학생들과 뭐가 다를까?



영화 스쿨타이는 제목만 보곤 틴에이져 영화라고 생각했다.

새로 smi가 나왔기에 봤더니..

벌써 십년전 영화였다. 지금은 너무 유명해진 브랜든 프레이저, 맷 데이먼 주연으로 나오고

조연으로 배트맨4의 히어로 크리스 오도넬  완전조연으로 벤 애플렉이 나온다.

벤 애플렉이 나오는건 사실 깜짝 놀랐다.

맷 데이먼은 예나 지금이나 좋은 연기로 보여주고 있기는 한데..

왠지 그 모습이 그모습인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지금은 코믹배우로 유명한 프레이저 역시 진지하면서 외면받는 유대인의

연기를 멋지게 보여준것 같다.

영화는 미션스쿨에 다니게 된 유대인 쿼터백이 이야기다.

하버드를 가기위해 그소을 선택한 미식축구선수 유대인과 미식축구에서

우승하기 위해 그를 입학시킨 학교 모두 서로를 이용한다.

그러면서 학생들간의 반유대주의를 격게 되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스토리라인이다.

내용이나 소재...영화를 이끌어가는 출연진 모두 괜찮았던 영화다.

백인학교에 간 흑인이야기나 학교에서 소외받는 학생을 그린 영화는 많았지만

유대인을 소재로 한 영화는 처음이였던것 같다.

소재는 틀리지만 고등학교로 주제로 대학진학과 명문가문의 이야기는

비슷 비슷 했던것 같다.

죽은 시인의 사회,엠퍼러스 클럽, 파인딩 포레스터 등등 (더이상 생각이 안남)

10년전 영화임을 생각할때 참 괜찮은 영화가 아닌가 생각된다.

또한 영화를 보면서 나는 누군가를 멸시하면서 살아왔던게 아닌가 생각하게 한다.

사실 알게 모르게 나 역시 동남아시아 사람들이나 중국인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했다.

요즘 만들어진 영화였음 다른 아류작으로 평했을텐데...10년전 영화라 수작이라 생각된다.

흔히들 말하는 흙속의 진주가 아닐까 싶다..

진작에 보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영화는 배경의 컬리티나 내용, 소재면에서 상당히 좋은 영화였다.

오래만에 본 괜찮은 고전(?)영화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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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jun  
  school ties 정말 괜찮은 영화져.. 중학교떄 본것같은데.. 우연히 몇달전에 hbo 해주길래 바루 녹화떴습니다 뿌듯 뿌듯~~  racism 에 관한 영화는 항상 많은생각을 주지만... 그래두 역시 chink (중국인들에 대한 모욕적인 표현 -_-;) 는 싫어요!!!
1 험프리보가트  
  브랜든 프레이저는 원시틴에이저에서 처음 봤는데,, 그 영화도 코메디 지만 상당히 깔끔한 영화에요... 안 봤으면 한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