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새콤달콤 로맨틱 코미디~ 잼있다~ ^^

영화감상평

[서프라이즈] 새콤달콤 로맨틱 코미디~ 잼있다~ ^^

4 윤주희 2 1801 0
별 기대없이 봤는데 너무 잼있었어요~ ^-------^
영화는 딱 그만큼의 로맨틱 코미디였어요~
웃음도 주고, 귀여운 커플의 알콩달콩 사랑얘기도 보여주구...
영화 보구 제일 기억에 남구 좋았던건, 이요원이었어요~
이요원이 사랑스럽구, 귀여운 캐릭터를 너무 잘 소화해내더라구요~
여자가 봐도 너무 귀엽다는 생각이 막 들더군요...
글구 신하균은 원래 좋아하는 배우라 보는것만으로도 좋았어요
근데 문제는 이영화에서의 신하균의 연기는 좀 별로였어요...
'기막힌 사내들'이나 '공동경비구역 JSA'에서는
연기 괜찮게 한다고 생각했는데.
'서프라이즈'가 로맨틱 코미디여서 그런가...
신하균이 좀 겉도는 느낌이구,
대사나 표정연기도 자연스럽지가 않더라구요...
그냥 이요원이랑 잘 어울리기는 합디다... 귀여운 커플이죠~

참, 김민희는 모델로서는 정말 좋아하는데,
연기만 하면 그 좋던 이미지를 여지없이 무너지게 하더군요... --;;
그치만, 이 영화에서 김민희 연기에 대해서는 신경안써도 된답니다...
말이 주연이지, 거의 조연 혹은 주변인물에 가까우니...
잡담으로... 이요원이나 배두나등도 잡지모델로 데뷔해서
CF모델로 뜨고, 그를 계기로 연기를 시작했지만...
노력을 많이 해서인지, 연기력도 차츰 향상이 되고있는데...
김민희는 여전히 연기쪽으로는 너무 아니다 싶네요...
본인이 정말 노력을 많이 해야할것 같아요~
언제까지 예쁜 CF 모델만 할 수 는 없잖아요...
암튼 이요원은 '고양이를 부탁해'에서도 얄미운 연기를 잘하더라구요~
앞으로가 기대되는 여배우중에 한명이에요~

참, 공형진 얘기를 안하고 넘어갈 수 없을것 같아요~
옛애인 이요원을 스토커처럼 따라 다니는 역할인데요...
이 사람 때문에 무지 웃었거든요~ ^0^
대사 하나하나가 정말 잼있더라구요... 그중에 압권은,

호텔에 있는 이요원을 찾기위해 공효진을 쫓아 같이 호텔로 들어왔을때에요..
공효진 왈 : 하영이(이요원)가 호텔에 왜 오냐? 그냥 빨리 나가자~
공형진 왈 : 호텔에 왜 오긴... 왜오긴... 반상회 하러 오냐!?

이거 글로 써놓아서 별로 안웃길지도 모르는데, 실제로 보면 웃겨요~ ^^
또 잼있는거 하나더...

공형진이 도망가는 신하균과 이요원 막 뒤쫓다가...
신하균한테 물어보죠...
공형진 왈 : 넌 뭐가 좋아서 얘랑 사귀냐?
눈은 악세사리로 달고 다녀?
눈있으면 좀 봐라~ 봐~ 얘가 여자냐?
등판이랑 앞이랑 구분도 안되는 애가... 여자냐구?
봐봐, 얘 지금 목 돌아가 있는거야...

뭐 페미니즘적 시각에서 본다면, 여성비하 발언일 수도 있겠지만;;
그냥 영화니까 웃고 넘어갈 수 있는거 같아요~ ^^
대사는 지금 대충 기억나는데로 적은거라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어요...
암튼 공형진 정말 잼있는 배우 같아요~

'서프라이즈' 단점이 좀 있긴 하지만, 장점이 많은 영화라
한번쯤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되요~
또 우울할때 보면 기분 업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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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4 4 다코타  실버(2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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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나찰  
  이요원의 귀여운 연기 만큼은 좋더군요,., 전 나름데로 잘 보앗습니다.^^
1 김정용  
  이게재밌습니까? 참눈이상하시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