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에 대한 제 생각 아이덴티티 스포도 포함..

영화감상평

숨바꼭질에 대한 제 생각 <스포 강함> 아이덴티티 스포도 포함..

1 최지호 16 2291 3
숨바꼭질.. 일단 저는 그럭저럭 재밌게봤습니다..

근데 너무 소재가 흔하고 비슷했던 영화가 많은거같아서..

그냥 그랬내요..

그리고 이 영화의 결말에대해서..

사람들이 거론하는 결말은 2가지 인거같습니다..

첫번째는 아버지가 찰리라는 이중인격이였다는것.. 이 결말은 무난하게

모든 말이 들어맞는거같습니다....

두번째는 에이미(다코다패닝)의 정신 치료과정이였다는것..

영화 아이덴티티와 비슷하게 모든 인격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서로 충돌하게 한 그 과정이였다는데, 말은 그럴싸 하지만

아닌거 같습니다. 일단 그 에이미의 나이를 생각해봤을때.. 그 많은 인격들을

가진다는건 불가능할것같고.. 맨 마지막에 총을 쏜건 캐서린이였는데..

이것도 그다지 말이 되는거같지는 않습니다..

그저 맨 마지막장면에서 캐서린박사가 난 저 아이를 포기하지 않을꺼라는 말이 좀 걸리네요..

그냥 아이가 어릴때 받은 충격때문에 저렇게 말하는걸수도...

어짜피 상상은 열려있기때문에 두가지 결말이 모두 맞을수도.. 결말이 더있을수도 있는거

같습니다..

아무튼 제 생각 주절거렸습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16 Comments
1 영화돌이  
  제 생각은 그냥 아버지가 찰리였다는 것... 즉 이중인격은 아버지 였다는 것에 무게 중심을 두고 싶습니다.

에이미가 이중인격일 경우라면 아버지는 뭘까요? 아버지도 이중인격 이었을까요? 아니면 아버지는 그냥 평범한 사람입니까? 즉 에이미가 이중인격일 경우 영화의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명확한 선이 그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에이미가 정신병원에 있다고 이중인격이다, 라고 말하는 것은 좀 억지 같습니다. 물론 충분히 가능성은 있네요.

이것 한번 생각해 보세요. 에이미가 이중인격일 경우에 에이미의 엄마는 진짜로 죽은 건가요? 아니면 에이미의 상상인가요? 어디서부터가 에이미의 상상이 되는 건지 명확히 밝힐 수가 없습니다. 아니면 에이미가 찰리인가요? 에이미는 어느 부분부터 있지도 않은 사실을 지어내어 말하는 건가요? 바로 이런 부분들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에이미가 이중인격이라면 마지막 장면에 아버지나 어머니가 병원에 나타났다면 확실했겠죠. 그러나 여의사의 한마디로 이중인격이라 판단하는 것은 좀 무리가 아닐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왜 에이미가 마지막에 문을 좀 열어 줄 수 있냐고 물었다가 거절당한 부분이 마음에 걸리기는 합니다. 에이미가 킬러여서 격리시키는 건지 그게 좀 궁금하네요. 아니면 그냥 무서워서 에이미가 열어달라고 한 것이고 여의사는 방침에 따라 문을 닫은 것인지...

어쨋든 에이미가 이중인격일 경우에 명확해지지 않고 오히려 더 미궁속으로 빠지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1 ZeRoS  
  <a href=http://movie.naver.com/movie/board/bulletin/read.nhn?st=code&sword=39849&nid=86745 target=_blank>http://movie.naver.com/movie/board/bulletin/read.nhn?st=code&sword=39849&nid=86745</a>  누가 쓴 숨바꼭질 리뷰 보세요 ㅋ
 
1 최지호  
  읽어보았습니다만.. 제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아이덴티티와 이 영화를 비교하는건 너무 과장되게끔 부풀린거라고봅니다..
1 최지호  
  한마디로 '지나친 비약' 이라고 봅니다
1 최지호  
  9.영화후반에서  지금껏 사용해온 헤드폰과
 
  노트가 이사 온 이후  를 포장도 뜯기지 않은 채있는 모습
 
  --실제로 모든 장면은 없었던 것을 암시

------------------------------------------
특히 이거는 오히려 아버지가 찰리라는것을 입증시키는 증거일뿐입니다
1 이상오  
  솔직히 그 분이 제시했던 2번째 결말은 많은 것에서 걸리죠...

25일날 개봉할때는 결말이 2개 인체로 상영된다더군요. 나머지 결말은 어쩌면 더 좋을수도..
1 이상오  
  흠.. 방금 들었는데, 엔딩만 조금 다르다고 하더군요-_-;;
나비효과처럼 갈리는 엔딩으로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닌건가;;
1 ...  
  hide and seek 의 주체가 누굴까 생각해 보았읍니다. 감독은 영화속에 무엇인가를 숨겨 놓았으니, 관객에게 찿으라고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 찿아보라고~,
에이미가? 찰리가? 둘다? ~~
오호호 ~ 여깃다!... -..-;
~ 아닌가???....
1 ...  
  도대체 어디 숨어 있는 거야???

술래의 의문과 관객은 의문은 동치 상태란 것.

저 뒤편에 숨어서 낄낄댈 감독의 장난끼...!
1 ...  
  마치 뫼비우스 띠 처럼 앞과 뒤를 붙여 놓아서 끝을 찿을 수 없게 만든 괘씸함...ㅋㅋㅋ ... 감독의 발칙함 ... ㅋㅋㅋ
1 Joe Party  
  이것도 또다른 결말의 스포입니다만
또다른 결말은 보면 아버지가 이중인격이었다는 것에 무게를 두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에밀리가 병원에 있지 않고 아버지의 그 여제자 집에서
지내며 학교를 다니며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때문이지요
단 그 결말에서 에밀리가 그린 그림을 통해 에밀리도 이중인격이라는
암시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1 스퍼드  
  의문점은 또 있습니다.
집 소개해준 남자가 키를 주고 도망갔다는 점
찰리를 찾으러 가는데 아주 때마침 이웃집 남자가 도우러 왔다는 점
엄마가 굿나잇 키스 할때 울고 있었다는 점

에밀리가 이중인격이 아니라면 상당히 개연성이 부족한 점입니다.
1 최지호  
  이름이 에이미가 아니였네요 껄껄 -_- 죄송함다 에밀리였던걸 헷갈렸네요
1 영화돌이  
  최지호님께서 에이미라고 쓰신 바람에 저도 댓글에 그만 에이미라고 써 버렸습니다. 하하하. 긴가민가 하다가 최지호님께서 맞겠거니 하다가 그만... 켁...

그래도 한 번 웃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최지호님께 감사... 조금 민망하네요... 켈켈켈
G 이준호  
  에이미... 이런 와우 중독자아니오 설마 ㅡ,.ㅡ

전 운고로에 데빌이 잡으러 자주 가는 편인데 말이죠
1 디디티티팃  
  둘다 , 자아분열 상태 아니었던가요 ??
영화 중에선 아버지가 자아분열 임을 보여주는 단서들이 꽤나 많고
결론적으로 아버지가 죽지않습니까 ..
하지만 영화마지막 엔딩부분 2가지 결말 모두에서 딸(에밀리) 역시 자아분열 임을 보여줍니다 . 그림에 몸통 한개에 2개 머리를 그리는 결말.
에밀리가 보는것과 담당 의사 가 달리보는 작은 창이 난 문 ..
그리고 애시당초 에밀리가 치료과정 이었다는건 앞뒤 문맥상 말도 안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