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부산 메가박스에서 KTF무제한 행사로 인해서 무료로 감상했습니다.
뭐... 이런저런 사정으로 보게 되었죠...

1월 개봉작중 제일 보고싶었던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권상우를 좋아하거든요. 멋있는 놈이라...

영화는 내내 재미를 주더군요. 재미하나만큼은 확실히 보장해줍니다.
캐스팅도 괜찮고 한가인은 좀 아니었지만... 그외는 괜찮았습니다.
내용도 괜찮았고 구성도 괜찮고요.

단지 이 영화의 광고카피가 학원액쑌로망인데 그 세개가 조화롭게 구성된게 아니라
엇박자의 하모니를 보여주더군요.
뭔가 모자란 느낌의...

결말부분은 감독의 너무 비겁한 연출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뭔가 확실한걸 보여주는게 아니라 이도저도 아닌...
하지만 뭐 개인적으로는 괜찮다고 봅니다만... ^^;

저같은 경우는 감상내내 현수에게 감정이입이 되어서
몰입하며 감상했습니다. 아직 안보신 분은 보세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