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소설'을 보고서 잔잔하고 감동적인 사랑이야기에 마음 설레어 했었는데...
이 영화도 마찬가지로 그런 마음 설레임을 준다.

'연애소설'이 시종일관 동화같은 순수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영화를 이끌어가는 반면에
'클래식'은 간혹 폭소를 자아내게 만드는 유쾌한 이야기가 없지 않게 나오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일 수 있겠다.

편지와 일기장(확실한지 모르겠지만..)을 통해
마치 어머니로부터 직접 첫사랑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그런 느낌으로
영화를 접할 수 있어서 포근함마저 느껴진다..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보다 낮은 그런 확률로 두 사람이 만나게 되는 점으로도
이 사랑이 우연이 아닌 필연임을 강조한다..

우리 나라 로맨틱 영화도 이젠 더 이상 진부하지 않고
아름답고 유쾌하고 순수져서 좋다...

평가 : ★★★★

자구아르의 영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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