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쏘우(SAW)

영화감상평

[영화감상]쏘우(SAW)

1 바람돌이 2 1706 0
난 이런 무서운 영화가 좋다. 그런데, 너무 처절하게 무서운 영화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미국식의 공포영화가 더 재미있다. 일본류의 공포영화는 공포영화라기보다는 엽기영화에 가깝기 때문에 개인적인 취향으로 별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
밤에 보면 정말 썸찟하게 느껴지니까, 여름에 더운날 저녁무렵 보게 된다면 약간의 더위를 식힐 수 있기도 하다.
약간의 스릴러가 들어가 있는 머리를 조금 써야 하는 영화라면 내가 흥미를 더 가지고 보게 된다.
처음부터 알 수 없는 미궁속에 빠진 두 사람이 나오고, 그 밖에서 전개되는 상황도 미궁속이라 무섭기는 마찬가지다.
역시 격리라는 것은 무서운 것이다. 사람이 사회와 분리되어진다는 것은 공포감을 느끼게 하는 것 같다.
그런 공포감을 극대화하여 보여진 영화가 바로 이 영화가 아닐까한다.
게다가 사람이 공포감이 극대화됐을 때 나올 수 있는 반응을 이 영화에서는 '어? 저것도 보여주네!' 하게 한다.
모름지기 날 앞서가는 영화이고, 충분히 나올 수 있으면서도 안 보여주는 것만큼 짜증나는 것이 없는데, 이 영화에는 내가 기대하는 공포감에 대한 기대하고 있던 것을 많이 보여주었다.
덕분에 재미있는 공포스릴러 영화하나 봤다는 생각이 들고, 공포영화로써 충분히 추천받을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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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선전 문구가 맘에 안들더군요...
반전영화 보다는 공포스릴러가 어울리는듯....
1 비트문  
  윗분 말에 동의. 선전문구 정말 맘에 안듬. 물론 다 봤기 떄문에 타격은 없었지만... 반전영화라기 보다는 공포 스릴러였던 것 같습니다. 괜찮은 영화. 너무 교훈적으로 끝나서 저는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