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영화 메신져를봤습니다.

며칠전 냉정과 열정사이라는 영화를 보고 며칠간 사랑영화를

보게돼면 느끼는 그 축축함을 가진채 오늘 문득 다시한번

그런류의 영화를 보고싶다는 마음에 소장하고있던 씨디를

하나 하나 뒤지던중 씨디에 성의없이 한글로 메신져라고

써있는 영화를 찾아냈습니다.

"이건 무슨영화지? 내가 이런영화도 가지구있었나?"

웬지 제목에서 풍기는 느낌이 사랑의 메신져 뭐 이런느낌이

들어서 "그럼 함 볼까?" 했더니 제목그대로 메신져.....

배달의 기수들에 관한내용이더군요.

빵먹으면서 과자 부스럭거리면서 반은보고 반은딴짓...

그렇게 20분정도 지나고 어느덧 저는 영화에 몰입하구있었습니다.

요즘에 무거운 영화들만 보다가 오랜만에 가슴이 시원해지는

영화를 한편본거 같아서 기분이 무척좋습니다.

물론 스토리도 인물구성도 흔히 말하는 뻔한영화입니다.

그치만 영화를 본뒤에 느끼는 유쾌함은 정말오랜만에 느껴보는군요

이영화를 가지구 계신분들은 한번쯤 보시길바랍니다.

즐거운 추석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