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본 릴리슈슈의 모든 것...

영화감상평

다시 본 릴리슈슈의 모든 것...

1 昔지원 4 2404 2
영화 한번 보고 또 볼 때 재미있다고 느껴질 영화가 그리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이와이 슈운지 감독의 릴리슈슈의 모든 것은 볼 때마다 새롭네요.
 이와이 슈운지 감독의 뛰어난 영상미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가 본 영화 중 영상미 부분에서는 단연 최고라 할 정도로 아름ㄷㅏ운 배경이 많이
 나옵니다. 맑은하늘과 멋진노을... 영화에서 조명대신 해를 더 많이 이용해서 사용한 것도 좋았구요.
 각본도 잘 짜여진 것 같고... 초반에 이해 안 가는 부분때문에 지루한 것도
 조금 있을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런것 때문에 이 영화를 자꾸 보게되는 거 같아요.
 처음에는 아리송 했다가 두번보고 세번보고 '아~' 하게 되는....

 영화에 나오는 릴리슈슈라는 가수가 실제 일본에서도 가수활동을 하는
 실존인물이라는 것도 독특했던거 같아요. OST 소장하고 있는데 영화만큼 좋은 OST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요즘은 가끔씩 듣지만 처음 이 영화보고 한동안 릴리슈슈의 모든 것
 OST 만 들었던 기억이...
 2001년인가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소개됐던 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본 일본영화 중 최고로 꼽습니다. 릴리슈슈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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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Joe Party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영화를 위해서 릴리슈슈란 이름으로 앨범을 낸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분이 가수이긴 하지만 원랜 릴리슈슈란 이름이 아니고 다른 이름으로 활동하던 가수라더군요.. 큭... 근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두글자였는데.. 릴리슈슈홈피가면 있던걸로 기억됩니다만...
하여튼 결론은 모두가 영화를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죠...
1 昔지원  
  그런가요?? 저는 기존에 있던 가수 그대로 영화 찍은걸로 알고있는데..
가수이름이 릴리슈슈가 아니라 릴리 아닌가요?
까페에 릴리라고 나온거 같은데..
그리고 영화찍기 전에 음반 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1 昔지원  
  가수이름이 영화제목에 나온거랑 같군요.
릴리슈슈
1 김진희  
  한가지 더요.
저도 얼마전에 수업준비 하다가 알게 된건데요.
이 영화에 드뷔시의 아라베스크가 나오잖아요. 릴리슈슈 앨범에도 드뷔시의 오마쥬라면서... 그리고 전체적인 오에스티의 느낌도 드뷔시 풍이 느껴져요. 드뷔시...전통적인 클래식의 작법을 타파하고 20세기의 음악의 문을 열어준 작곡가... 약간 몽환적이면서 뭐랄까... 그런느낌이 이 영화에도 있거든요. 근데 신기한건 드뷔시의 첫번째 부인에게서 얻은 딸이 있었는데 그 아이를 "릴리 슈슈"라고 불렀거든요? 이 영화에서 음악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잖아요. 감성의 매질 ...에테르로서의 역할.. 그런의미에서 릴리 슈슈라는 가수이름은 아마도 감독의 의도로서 또는 그가 생각한 시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만들어 냈을 거라 생각해요. 의문은...릴리 슈슈란 이름을 왜 썼을까? 그리고 중간 중간 나오는 reload...충전...에테르의 충전인가요?....정말 궁금한게 너무 많은 영화네요. 단지 영화만 여러번 본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것 같아요, 스키마(사전지식_)이 필요한 영화입니다. 난 더 공부해야 겠네요...^^ 저의 궁금증을 풀어주실분...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