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실미도에서 제일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 (스포일러 없음)

영화감상평

[잡담] 실미도에서 제일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 (스포일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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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음악과 매치시켜 주위깊게 감상하신 분들이라면

느끼실텐데.. 음악 즉,스코어(오케스트레이션) 과 영상이 따로 논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더군요.특히나 대남공비와 강인찬의 모습을

교차 편집으로 보여주는 오프닝에서는 모헐리웃 영화의 OST를 샘플링 한듯이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국내에선 강제규 감독의 쉬리에서

본격적으로 80인 오케스트라를 이용한 스코어를 사용한것으로 압니다만..

그전의 한국영화들 대부분의 음악은 싸구려티가 장난 아니게 많이 나는

신디싸이저나 기타 어쿠스틱악기들이 영화음악을 위해 쓰여졌었죠

국내 영화음악을 담당하는분들의 경험및 .. 인프라 부족일까요? 아직까지는

여러면에서 부족함이 많이 보입니다. ..그나마 고무적인것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것.. 이동준님이 참여하신 지구를 지켜라를 대표적인

예로 들수 있겠네요. 하지만 갈길은 멀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영화음악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곳이

국내에서는 전무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머지않은 미래 한국에도 존 윌리엄스나

한스짐머같은 영화음악 작가?를 볼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저만의 것은 아니겠죠? (이동준님이 최고후보^^;;)

P.S 아시는 분은 다아시겠지만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 스코어를 담당한 사람은 일본인입니다..

P.S.2 국내에서 실미도를 관람한 외국인 평을 보면 ..역시나 스코어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더군요..

P.S.3 이동준님은 2월6일 공개예정인 태극기 휘날리며의 음악을 담당하셨죠

기대 됩니다.. 강제규 감독이 훌륭한 선택을 한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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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김기돈  
  그랬었군요. 이동준씨라.... 지구를 지켜라의 음악이 주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같은 장면서 수차례 돌려보던 것이 기억나는데..

음악만으로도 감동을 줄 수 있는 영화가 많이 나기를 기대합니다.
'태극기 휘날리며' 가 더 기대가 되네요.....
1 잔혹대제  
  맞아요...스코어에 돈을 보탤만한 여력이 안되었던지 싸구려 촌티나는 스코어 였습니다...이렇게 말하면 감독은 영화도 일부러 촌티나게 찍었다고 했던 것처럼 일부러 싸구려 촌티나게했다고 말할겁니다....일본영화를 보면 재미있는 것은 별로 없지만 음악은 진짜 고급스럽더군요...영화음악도 감독의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강우석은 영화음악에 신경을 안씁니다...공공의 적도 그랬던 것 같았음..
1 데이비드베켐  
  50년만기다립시다..
 나아지겠죠
1 이재연  
  아마 좋아질겁니다.. 믿습니다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