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보고..

영화감상평

AI를 보고..

G 김수미 8 2974 1
인간과 기계에 대한 비교 고찰??
전반부의 재미와...후반부의 감동과 생각을 잘 섞어서 전체적으로 진행시켜 갔더라면...하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다.
길었던 영화의 시간에 비해....
재미나 감동이 약간은 떨어지는데...
스토리 구성이 조금 미흡하게 느껴진 것인지...
아니면 재밌는 스토리인데.....그 연출력에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그건 만든 당사자들만 알겠지만...ㅡㅡ;;

우선 설정은 매우 마음에 들었다.
미래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작품임에는 틀림없으니까...
단...
해수면 상승에 의해서 전세계의 낮은 지역들이 침수 당하는 것은 괜찮은 설정이긴 한데...
그건 절대로 영화에서처럼....해일처럼 갑자기 상승하는 것이 아니다...ㅡ.ㅡ
현재도 상승하고 있고....1년에 3cm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영화 후반에 등장하는 외계인의 모습을 한 그 것(?)들은 아마도 기계(영화에서 메카라 불리워지는...)의 진화된 형태인 듯 하다.
인간은 멸종하고....메카만 남아서 진화하는 지구라...
다 좋은데...
인간이 왜 멸종했는지는 정말 미스테리다...@,@?
갑작스런 지구 기후 변화가 있었던 모양인데....설명이 안나온다.
그냥 2000년 후라고만....쩝....상상의 자유라는 얘긴지...
뭐 그 정도 기후변화 있으려면....적어도 미국의 텍사스주만한 운석하나 떨어져서 박히면 된다...쩝...
그리고 영화 시작에 인공지능의 원리를 열심히 설명하는 것은 좋은데...
그걸로 인공지능 설명이 조금 역부족이다...^^;;
그렇다..사실 인공지능이란..
인간의 신경망 체계를 응용하면 가능해질 날이 분명히 올 것이긴 한데...
영화에 분명히 12세 관람가라고 되어 있던데....
신경체계 원리나....인간의 전체적인 연합신경의 작용과 반응은....
사실 전공한 사람이나...아님 고등학교 시절 생물을 정말 열심히 공부했던 사람이 조금은 기억할까?
하여튼 아이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아니였나 싶다.
즉, 인공지능이 감정을 가지게 된다는 설정에 대한 설명이 조금은 역부족이였던 듯...
그 모든 것을 단지 부모 자식간의 사랑으로 감싸서 뭉쳐서 알게 모르게 휙~(?) 넘어가버린 것은 조금 설득력이 떨어진다...ㅡㅡ;;
영화 관람가 나이 높이고....조금 더 설득력있는 내용도 나와주었으면 어떨까...
그냥 나만의 아쉬움이지만....

그래도 사실 그 밖의 것은 생각해 보면....다 좋았다...^.^
꼬마의 무시무시한 연기(실제로 자신의 복제품에게 폭력을 행사할 때는...잠시 공포 영화 분위기 였음....ㅡㅡ;;).....감탄했고...
등장하는 미래의 모습들....많이는 아니지만.....나름대로 괜찮았고...(자동차는 정말 예쁘당..ㅎㅎㅎ)
담겨져 있는 미래에 대한 경고와 메세지....그리고 생각하게 하느 것들......음...

다만...
후반의 결론을 조금은 다른 형태로....보여주였다면...하는 왠지 모를 아쉬움...
그 메가 소년의 죽음으로...(마지막에 엄마와 잠드는 것)...
즉 잠을 잔다는 것은...로봇에게는 있을 수 없는 행위니까....뭐....고로 소년은 소원하는 인간이 되었다...이건 내 결론이지만....
이쯤의 결론을 관객들에게 맡겨 놓은 모양이다.
물론 결론을 내리자니 힘들었을 것이였겠지만...
왜냐면...
종교계의 이목과....
각 과학분야의 이목과....
이러저러한 눈치밥에...그런 결론이 되었나??@.@? 모를 일이당....

하여튼 그래도 그렇지..
그 어설픈 외계인을 닮은 메카의 진화인들...
갑자기 이유없이 2000년 후에 멸망한 인간들....
하필 발굴한 것이 그 소년 메카와 곰돌이...이건 정말 궁금했었다.
그럼 다른 기계들은 다 없어졌나...@.@?
그 진보된 과학 실력으로 다른 기계 화석(?)들은 발굴을 못한 것인지..쩝....
글구 그 소년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도 이해가 안된다.
아니....뭐.....그 소년의 메모리가 중요하다고 하는데.....인간의 연구를 위해서라나...
인간의 DNA로 복제가 가능해서....여러 인간들 복제하면....
하루 산다고 하지만.....하루면 충분히 인간에 대해서 필요한 정보는 빼낼 텐데...
인간의 DNA가 없는 것도 아닐 것이고.....
왜 그 소년 기계가 특별한지 이유도 없이....진화된 메카들은 그 소년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 정말 애를 쓴다....
처음에는 푸른요정으로......다음에는 직접 찾아와서.....이 것도 이해가 안가~~~~
누구를 놀리나.....왜 푸른요정으로 나타나서 얘기할 때는 언제고....ㅡㅡ++
복제해도 하루밖에 못산다는 얘기를 하기 위해서 올 때는....그 외계인 같은 모습인지...

아.....
전반부에 스플버그가 너무 머리를 많이 써서.....후반부에는 두통에 시달렸나.....ㅡ.ㅡ
이건 그 영화 스탭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영화 후반부를 찍기 위해서....아스피린이 얼마나 사용이 되었는지...ㅡ.,ㅡ(스필버그 것 만...3통이 사용되었다는 후문....)


그냥 작은 감동을 원하시면 한 번은 봐도 괜찮은 영화...
그러나....이것 저것.....생각해보면.....빈틈이 너무 많은 영화...
흠흠....하긴 사람도 빈틈이 있어야 정이 생긴다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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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1 소융현  
스필버그는 외계인이 안나오면 얘기가 안된다... 외계인을 사랑하는 어린아이 수준의 영화... 2000년판 안티 피노키오여...
1 Zero  
저도 극장에서 봤는데 전반적으로 괜찮은 영화같더군요...조연으로 출연한 그 남자로봇이 기억에 남군요...또 마지막에 곰돌이가 엄마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던것도....
1 구자원  
꼬마의 연기는 정말 흠 잡을때 없죠 - 환상적인 연기.. SF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레 스필버그도 좋아하게 됐는데.. 이제는 스필버그가 싫어지네요.. 꼬마의 연기 이외에는 볼 것 없는 영화인것 같다는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 후훗~  
아뇨~ 전...  이영화~  한번쯤 시간이 나신다면 봤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먼가..  주는 교훈이 있눈데...-_-;;
1 김상기  
조연으로 나온 그넘(?)이 바로 <a href=&quot;http://kr.search.movies.yahoo.com/yc?cc=movies02&ce_rid=P000000342&cf=3&quot;><b>&quot;쥬드 로&quot;</b></a>라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잘생기기만 한 배우가 아니라 연기력도 아주 좋은 배우죠..
1 김상기  
핫..태그가 안먹히는군요..아니면 잘못했남???
1 강진수  
난 곰돌이 인형만 기억에 남던데 ㅡㅡa
G 최정환  
미친 쒜끼들 이런 영화 우리 만들려면 100년은 기달려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