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영화 중반쯤 소주한병과 참치캔 가져왔다.

처음엔 화가났다.....어쩌면 내 마음....한편을 보는듯했다....내가 조재현수준이였다면 그랬을지 모르지....

중반쯤 마시기 시작했던 내 자잔은 중후반쯤 끝났다....그게 한병이다.

깡이쎄거나....좀 마시는 주량이였다면....2병은 마셨을텐데.....

감독에 대해....우리나라 영화에 대해....영화를 보는 나의 마음에 대해....첨으로 다시 느꼈다.

난 이미 술을 먹기 전부터 느꼈다....아니....이영화 제목을 봤던 3개월전부터 느꼈을지 모른다.

이영화는 다르다....적어도 나에겐 말이다.

흔히들 말한다. 조재현의 대사....깡패가 무신 사랑이냔 말.....그는 어쩌면 사랑의 반대편 아무도 가지 않는 무인도에 혼자 살아갈런지 모른다.

오늘 퍼롤오피스, 워워솔저 ,프리퀀시[보다 말았지만] 그리고 나쁜영화...봤다.

오늘 나쁜영화를 보기 위해 이 많은 영화를 봤나보다.....

다 좋은 영화다....단지 나쁜남자는 내 마음 한구석을 끌어냈을뿐.....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유저에게.... 난 말해주고 싶다....소주한병까고 보라고...

소주에는 소금뿌린 참치가 안성마춤이다....알맞게 뿌리지 않으면 짜다...-_-

이상으로 일상의 초대가 전해드리는.....영화 감상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