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호크다운 명작인가 졸작인가...

영화감상평

블랙호크다운 명작인가 졸작인가...

1 정경훈 24 2083 0
저는 후자쪽입니다. 참 잘만들어진 영화라고 하는 분도 많이 계시더군여...
저는 그냥 한번 픽~ 웃고 나왔습니다. 하품하는 분도 있고...
참고로 여자분들은 보지 마십시오... 레이보우식스나 델타포스같은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 추천입니다. 하드고어 매니아들도 추천입니다. 저는 둘다 포함되는 경우인데도
이상하게 별로더라구요... 왜그러지?
일단 비쥬얼과 리얼리즘은 최고입니다. 라이언일병과는 좀 성격이 다른...
나머지 전우애라든가 하는 감동이나 메세지에는 별 비중을 둔것 같진 않고요...
(뭐 감동적이었다 진한 전우애를 느꼈다... 생명에 소중함을 느꼈다 이런분들도 있더군요.)
흑인들을 게임에 나오는 B급 몬스터나 미개인같이 표현된것은 좀 거슬리더군요...
(꼭 우리에서 풀려나온 성난 원숭이때 같았습니다.) 영화에 긴박감을 위해서 그랬다면
할말은 없습니다...
근데 나머지... 일단 캐릭터란게 존재하지 않습니다. 주인공도 없고요... 다큐멘터리 스타일을
강조하려고 했던건지... 그리고 각본도 거의 없습니다. 영화에 반이 훨씬넘는 분량이
하루종일 딱총쏘고 다치고 터지고합니다. 중간에 잠시 졸뻔했습니다. 귀가 멍멍... 산만...
스토리라는것 자체를 이미 포기한 상태에서 만든것 같더군요... 많은분들도 공감할겁니다.
과연 이런 영화를 명작이라고 까지 할수 있을까하는 생각입니다. 훌륭한 오락영화는 될수있습니다.
색다르고 화끈한 액션 영화를 보고 싶다면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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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Comments
G 황인복  
그 영화...잘 만들었다는 평을 듣는데 .. 왜 그러시쥐...님이 이상한듯..
 작가 관점에서 파구 들어보면 참 재밋는 영화일꺼에여..그 예로  말도 안돼는 의무병이 전쟁에 참가하는건...미국이 괜한 제국주의에 빠져서..그 내전에 참전한걸 비꼬는거구여..등등..그런거 많은데...ㅎㅎ
 
 함 다시 함 보세염..^^(
 
1 전석원  
영화는 걍 자기 느낌이니까여..평론가들이 아무리 칭찬해도 자기맘에 안들면 그만.
 한 예로 저는 와호장룡이 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1 김태진  
100명의 사람이 재밌다고 느껴도 자기는 재미없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어디까지나 자기가 느낀걸 적는것이니 이상하다고 할수는 없겠죠 ^^
1 대희  
의도적으로 전쟁그자체의 내용만 보여준거죠..
 전 개인적으로 항상 스토리있는 전쟁영화만보다 블랙호크다운을 보고 색다른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렇다고 잼나게 본건 아니죠..-_-;;)
 하지만 초반에 지루함이 작전개시후부터 내자신이 마치 레인져가 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번쯤 보면 괜찮은 영화라 생각됩니다.
1 김민국  
이 영화는 원래 그런 의도로 만들어진겁니다.
 우선 1993년의 소말리아 모가디슈의 15시간의 시가전의 실화이고요
 실제시간 15시간을 2시간20분 정도로 축소한 것이니 전쟁의 배경이니 뭐 소말리아의
 상황등은 자세한 설명이 없습니다. 그냥 오직 현대전의 실상을 보여주는것 그 자체입니다. 한 기자가 전쟁 참가자를 일일히 만나서 그 당시 상황을 상세히 체록했다고
 하구요 그걸 바탕으로 한 사실주의 영화라 보심 됩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오히려 보시기 전에 이 사건의 내막을 좀 알고 보시는게 낫습니다.
 아이디드의 각료 2명의 체포작전으로 시작되는데요 단 1시간 안에 끝나리라 예상
 했던 작전이 민병대가 발사한 로켓포에 블랙호크 헬기가 전직에 추락(down)하면서
 엄청한 사상자(미군19명,소말리아인 1000여명)를 내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로
 비약되는게 줄거리입니다. 미군은 헬기의 승무원을 구출하려고 특공대를 보내고
 이 레인저들의 무차별 총격에 아이디드군이 아닌 무고한 시민들이 죽어나가자
 아무런 상관도 없는 소말리아 시민들이 총을 들고 맞대응하면서 불상사가 발생하는
 거구요 배경에 나오는 개떼처럼 다니는 시민들은 그런 현실 상황을 잘 표현해준
 거구요 아무튼 이 전쟁은 미군의 실패한 작전의 대표적인 케이스라더군요
 미군은 당시 선의의 의도로 참전한것도 맞구요 (식량배급등등
1 정훈  
물론 주관에 따라 느끼는 것은 다르지만  이영화를 보고 전우애와 전쟁의 참상을 느끼지 못했다는 것은 좀 이상하네요.얼마전까지 곁에 있던 동료가 싸늘한시신이 되고
 상대적으로 표현되는 소말리아 인들의 어설픈 죽음을 보고 있으면 전쟁에 대한 허무감마저 느끼는것이 사실입니다. 이이상 더 뭘 보여줘야 될까요..
  오히려 탄탄한 시나리오에서 오는 감동에 식상한 관객들에겐 이런 형식이 더 가슴에 와닿지 않나 싶습니다.
 영화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보다 더 공감가는  메시지를 전합니다.소말리아내전에 참전한 미국..바로 남의 전쟁에 개입한 미국 자신을 조롱합니다.
 영화는 미국의 특수부대가 겪었던 사건을 소재로 전쟁의 참상과 전우애를 보여준거지 어디서도 미국 자신을 부각시킨 내용을 볼수는 없엇습니다. 그래서 이영화는 더 좋은영화로 부각되는개 아닌가 싶네요...실제로 소말리아 인들은 b급영화나 미개인처럼 전투를 한것이 사실이니 그걸 흠짓 잡을수는 없습니다. 이 영화의 사실적인 액션은 극장에서 조는 사람을 유발시킬수도 있고 기존의 헐리웃 액션을 원하는 사람에겐 거리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단지 화끈한 액션만을 원하시는 분이 있다면 오히려  이영화를 추천하지 않는게  나을꺼 같은데요..군인이나 밀리 매니아 뭔가 색다른것을 찾는분에게 권해야 되겠죠
1 정영철  
그 나라의 시대적 배경 지식을 가지고 보는게 조을듯 싶네요...아니면 보구 나서라도 찾아보시던가... 외국인들이 한국인 식민치하 시대배경으로 그린 영화를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만큼 공감할 수 있을까요?? 그런 배경지식 없이 보면 당연히 전쟁영화에서 건지는건 총싸움뿐이죠...
1 조민국  
흠..저두 와호장룡이 대단하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하지만 싸우는 모습
 그거 하나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1 구노  
와호장룡? 나에겐 최악의 영화였다...........
 
 드라마는 무지 잼 있슴...
1 정경훈  
모두 좋은 글들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이 영화는 훌륭하게 잘만들어진 영화입니다. 근데 전우애라든가 전쟁에 참사라는
 점에선 부정하고 싶네요. 이영화는 미국적 시각만 부각시켰지 불쌍한 소말리아
 국민들은 아니라는 점이죠. 처첨히 죽어가는 미국 전우들... 그렇담 소말리아인은
 뭡니까? 저는 마치 파리떼같이 죽어가는 그들이 더 불쌍하더군요.
 소말리아 국민들이 이 영화를 본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만약 배경이 우리나라
 였다면? 우릴 도우러 왔다가 죽어가는 미군때문에 가슴아파할까요?
 미국영화니 그들에 시점으로 만들었다는 것은 불만이 없지만
 소말리아인들 생명에 존엄성 같은건 철저하게 제외되었고 관심조차 없더군요.
 미국인들에게는 완벽한 영화일지 모르지만 한국인인 저로서는 100% 공감은
 못한다는 말입니다.
 
 
1 정훈  
영화의 완성도를 따지는데 민족성을 개입시켜서는 안됀다고 봅니다.영화적 시각 그것은 어느나라나 마찬가지 입니다. 모두 자기나라의 주관에 맞추는게 당연하지요. 제3의 국가가 영화를 만들지 않는이상 그 나라의 시각에서 보는것은 당연합니다. 이영화는 겉으로 드러나는 전쟁씬에서는 어쩔수 없이 미군의 시점에서 보여지기 때문에 그것을 영화적 완성도에 저울 삼을 정도는 아닙니다.전쟁영화의 특성상 어느한쪽에 치우치지 않을수 없습니다. .
 그 예로 예전에 남과북이라는 작품이 있죠 그영화는 기존의 남북전쟁을 그린  영화와는 다르게 남군의 입장에서 영화를 보여줍니다. 그러기에 북군은 다른영화에서 한없이 착하게 그려지다가 이영화에서 마치 악마가치 그려지죠.같은 민족인데도 보는시각에 다라 엄청난 차이를 보인단 얘기죠.
  그것은 어절수 없습니다. 민족성을 따지게 되면.전쟁영화는 우리나라것만 봐야 한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영화가 어느쪽으로 치우쳤건 간에 이영화는 전쟁의 참혹성과 전우애를 잘 그려냈다는것이 맞습니다.
 이영화를 보고 소말리아 인들이 불쌍하게 여겨 졌다면 미국 정부를 비난해야지 이영화를 비난하는건 모순된 얘깁니다. 영화는 사실 그대로를 그려낸것일 뿐입니다
1 정훈  
중간에 잠시 영화를 못보신부분이 있다면 영화를 다시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영화 중반에 반군의 일원이 미군포로에게 소말리아인의 시각에서 미국을 실날하게 비판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감독은 미국적인 입장에서 미국인의 입장을 상하지 않을정도로 소말리아인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했습니다. 만약에 이런점이 영화에 반영되지 않았더라면 님 말대로 평범한  영화로 치부되겟지만..그렇지 않았음에 이영화는 더욱 뛰어나다고 할수있죠. 물론 님을 상대로 비판하는것은 아니고 영화를 최대한 이곳저곳 뜯어보시고 평론해 주신다면 서로 마음 상하는 일이 없을뜻 싶네요^^
 어쨌든 이영화는 기존의 영화처럼 미국만세가 없다는 점에서 모두들 좋은 평을 하고 있는것 같네요..
1 이병권  
영화를 다 보고난후 기억에 남는건...여기저기서 군인들이 소리치던 "메딕" 소리뿐..
G 여운진  
스타크래프트를 즐겨하는 유저로서 돌맹이던지며 달려드는 개떼저글링에
 일정타이밍까지 온니마린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다 간간히 러커가섞이고
 물량이 지속되니 탱크없이 힘든 플레이를 하더군염..^^
 농담이구용..
 소말리아가 돈이많았음 슬프고 처절한 영화가 나왔겠다..또는
 미국에서 만드니 미국중심으로 나오니까 저런영화지..
 반대상황이면 돌까지들고 던지면서 게때로 밀어붙이면서
 계속 죽어나가는 소말리아 사람들의 심정은 --;;
 그런 생각을 아주잠깐 들더군염^^
1 Promo  
....
1 김네오  
  저도 영화 받는데....... 한마디로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스케일은 크나.. 스토리는 작은 영화.....' ㅡ.ㅡ;;
1 이준영  
이 영화는 미국판 배달의 기수나 마찬가지 정도의 영화라고 보여집니다.  미국비판적인 내용은 단지 배우의 입에서 나오는 몇마디 뿐만 아니라 영화속 여기저기에 그 의도를 심어놓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런 구석은 없습니다. 소말리아 민간인을 죽이는 장면이 제대로 보여진건 한장면이고 그것도 어쩔수 없이 죽였다는 것처럼 보여지게 만들었으며 기지로 구보로 뛰어갈때 소말리아 사람들이 마치 환호해주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것도 명분없는 전쟁을 억지로 의미를 부여하려고 합니다. 이감독이 이젠 블레이드 런너같은 영화를 어떻게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실망만 더해가는 군요.
1 김상규  
팀 버튼의 화성침공을 한번 씩 보세요..
 대부분 보셨겠군요.
 거기서는 미국과 사람들을 비판하는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미국 대통령도 그냥 죽고...기타등등등 ..오래 되서..
 ..무식쟁이..
1 김민국  
미국을 비판할 필요는 없으리라 보여집니다.
 미국은 알다시피 당시 내전과 난민 기아로 굶주리던 소말리아 같은 나라에 군사를
 파병하고 un과 적십자의 식량배급을 원할히 하는 목적으로 주둔한겁니다.
 세계적으로 미국처럼 남나라 일에 간섭하기 좋아하는 나라도 없습니다.
 그러나 인도주의 적으로 봤을때 어쩔땐 좀 미국 니네 뭐하니 좀 나서서 좀 도와줘라
 이런말도 우리는 가끔합니다.
 참고로 유고내전과 동티모르 사태때 수많은 사람들이 학살당하고 있을때 미국은
 방조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우리들은 누굴 봅니까 바로 미국을 보는거죠
 니들 뭐하니 하고요..
1 홍영득  
영화에 대한 자기의 느낌을 소중히 여깁시다..좋게 봤든 나쁘게 봤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었다는 것에 감사하는 바입니다..
  각자의 사고 방식등 여러가지 차이가 있듯이 세상 모두가 좋다는 영화를 자신이 싫어할 수도 있는 것이고 세상 모두가 싫어하는 영화를 자신은 명작이라고 칭할 수 있듯이 영화에 대한 느낌과 감상은 극히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렇다 저렇다 라고 말하기 이전에 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자신이 생각할 수 있게 해준
 영화에 대해 감사하고 싶습니다....이 영화 뿐 아니라 영화를 볼 때마다 그 영화가 좋았던지 나뻣던지 그 어떠한 감정 조차도 제겐 소중하다고 생각 합니다.
1 홍영득  
또...하고 싶은 말은...이 영화 뿐 아니라 어떠한 영화에 대해서든 졸작이라느니 어쩌다느니 극히 부정적인 말을 하는 것 그것 역시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은 되지만 그들에게 딱 한마디만 해보고 싶군요...
 "니가 만들어봐..."
1 정훈  
영화 후반 주인공이 이곳에 올때를 회상하며 그의 친구가 넌 왜 남의 전쟁에 가냐 했다고 하죠.. 이것은 직접적으로 표현된것이 아닌 주인공을 거울 삼아 미국이 왜 소말리아 전쟁에 개입했느냐 왜 남의 전쟁에 개입하여 피를 흘리느냐고의  의미를 내포한 것이죠.. 그리고 환영해 주는 그장면은 어린애들입니다. 천진난만하게 뛰어다니는 어린애들은 평화를 느끼게 해주죠. 초반에 총떄를 매고 나오는 어린애들과 후반에 상반된 표현을 함으로써 전쟁의 처절함을 표현한것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민간인을 죽이는것? 민간이 총을 쏘는데 죽이지 않는 법이라도 있는지요..
 후반부에 한여자가 총을 들때까지 기다렸다 쏘는 장면에서 정확한 식별후에 쏜다는 얘기가 되었죠. 단지 민간인을 죽였다고 해서 이영화가 그것을 고발해야 되는지.
 그상황에서 민간인 군인 구별하는 나라가 지구상에 존재할까요.
1 정훈  
화성 침공은 평범한 미국만세 영화죠.  그영화에서 적은 외계인이고 결국 외계인을 죽이는 것도 미국인입니다. (지구상에는 미국의 적은 없고 결국 외계의 적도 미국이 이긴다는 내용이죠)
  괜히 대통령 죽는 장면땜에 미국에서 조차 철저히 외면받은 작품이 아닐까요
1 한은영  
왜 여자는 보지말아요? 저 여잔데....보고 넘 감동먹었어요. 칭구 3명이랑 봤는데...
 한명은 잼없다 그러구....걔가 슈렉같은 동화적이고 밝은 영화를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한명은 저 처럼 아주 잼있게 봤답니다. 고.정.관.념...........
 제가 생각하기엔..... 블랙호크다운은 명작인것 같습니다. 여자인 제가 보면서 ...전투씬에선....... 어찌나 더 흥분하고 긴장하면서 봤는지..... 절로 애국심이 생기고....군대갔다온 오라버니가 순간 넘 자랑스럽게 생각되더라구요.울 나라 군인들 만수 ㅔ이~ ^^ 유승준 재수없어. -.ㅡ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