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 3, 1997>
포스터를 보시라...
벌써 보고 싶어지지 않나...ㅎㅎㅎ
벌써 보고 싶어지지 않나...ㅎㅎㅎ
아주 강렬한 포스터..-_-;;ㅋㅋ
명장면과 명대사들이 투성이인 영화 -_-;;;
한국영화 중에 이렇게 명장면 많고 명대사들 많은 영화가 또 있을지...
"친구"가 명장면과 명대사가 많다고 생각하지만, 이 영화가 좀 더 많은 듯
이 영화의 장면들... 묵직하게 파고드는 명대사들,
그냥 재미있는 대사들도 넘쳐나는.ㅎㅎ
엔딩에 한석규가 웃는데 나도 따라 웃게 되는...^^
송강호는 이 영화로 처음으로 남우조연상 수상
이 영화로 스타덤, 그 이후엔 뭐 말 안 해도 다 아실 듯.ㅎㅎ
장면 하나씩 올려놓고 기억나는 대사들 다 적으려고 했는데 너무 귀찮음-_-;;;
그 유명한 최영의 씬...
"예전에 말이야, 최영의라는 분이 계셨어, 최영의
전세계들 떠돌면서 맞짱을 뜨신 분이지... 그 양반이 황소뿔도 여러~개 작살내셨지...
그 양반 스타일이 이래, 딱 소 앞에 서면 말이야, 너 소냐, 너 황소?
나 최영의야, 그리고 그냥 소뿔 딱 잡아, 잡고 무조건 가라데로 X나게 내리치는 거야, X나게... 소뿔 빠개질 때까지!"ㅋㅋ
이건 촬영장에서 둘이 놀다 찍은 듯.ㅋㅋㅋ
퍼온 글
1. "백조가 아주 물위에선 폼나고 우아하게 떠있지. 근데 너 물속은 어떤지 알아?
졸라리 헤엄치고 있어. 산다는게 그런거다. 장난 아냐 임마. - 한석규"
2. "난 쪽바리 새끼들은 딱 두 종류라고 생각해. ㅈ만한 새끼하고, ㅈ같은 새끼 - 도강파 깡패"
3. "ㅆㅂㄻ 무슨 몸뚱아리가 도화진줄 아냐? ㅈ같은 새끼들 - 최민식"
4. "제 영혼을 불사르고 구겨져버린 육신. 이놈은 왠지 때까당 하군요. 이놈은 섹시하고.
이렇듯 재떨이를 하나를 봐도 그 안에서 인생을 발견해내는 눈.
시인에게는 그런 눈이 필요한겁니다. - 고 박광정"
5. "내 솔직히 말하는데, 니들만이 깡패새끼들 아냐. 뇌물 받는 새끼, 주는 새끼, 비자금 만드는 새끼들.
지 애비 빽 믿고 설쳐대는 애새끼들, 그 애새끼들 믿고 설쳐대는 개새끼들.
하여튼 땀흘려 일하지 않고 살아가는 그 모든 ㅈ같은 새끼들. 그새끼들이, 그새끼들이 진짜 깡패 새끼들이야.
나만이라도 깡패새끼 안 되야지, 기도하는 심정으로 산다. - 최민식"
6. "잠자는 개에게 햇빛은 비추지 않아! 햇빛! - 송강호"
7. "성경 구절에도 써있어, 재떨이로 흥한 자, 재떨이로 망한다고 - 한석규"
이거 말고도 엄청 많음...
명대사나 웃긴 대사들 엄청나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대사는 단연 5번 대사
안 보신 분들 꼭 보시길...
시덥잖은 다른 조폭영화들과 차원이 다른 명작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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