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두사부일체
흥행을 위한 조폭영화인가 사회를 비판한 학원물인가?
참 애매한 경계에서 오락가락 감독의 조롱을 맛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처음 두사부일체가 개봉하였을때, 다들 한국영화 = 조폭영화 라며, 이 영화에 혹평을 서슴치 않았는데, 조폭마누라 등의 조폭영화와는 좀 차별화 되지 않았는가 되새겨봅니다.
학교마다 미친개라고 불릴 스타일의 조봉팔 수학 선생님을 비롯해, 극중 캐릭터의 성격이 너무 왔다갔다 하긴 했지만, 전반적인 영화의 틀은 기존의 조폭영화와 비교를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극중 비리 사학의 대표인 상춘고는 어느 먼 나라의 이야기거나 꾸며낸 이야기가 아닌 과거 상문 재단의 비리를 빚대어 말한 것 같더군요.
한가지 더 최근 더욱 심해져가는 교권 추락의 모습을 실제 생활에서 많이 듣고, 뉴스를 통해 보아왔지만 영화로 다시금 보게 되어지니 매우 씁쓸하기 까지 하더군요.
두목과 스승과 부모님이 하나는 아니지만, 스승님의 그림자를 밟지 않았다던 그 옛날 선조님들을 생각하게 되더군요.
p.s : '흥행을 위해 조폭을 사용한 것이지, 조폭 영화는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군요.
2002/05/25 ...... 이성호(ricesoft@hotmail.com)
참 애매한 경계에서 오락가락 감독의 조롱을 맛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처음 두사부일체가 개봉하였을때, 다들 한국영화 = 조폭영화 라며, 이 영화에 혹평을 서슴치 않았는데, 조폭마누라 등의 조폭영화와는 좀 차별화 되지 않았는가 되새겨봅니다.
학교마다 미친개라고 불릴 스타일의 조봉팔 수학 선생님을 비롯해, 극중 캐릭터의 성격이 너무 왔다갔다 하긴 했지만, 전반적인 영화의 틀은 기존의 조폭영화와 비교를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극중 비리 사학의 대표인 상춘고는 어느 먼 나라의 이야기거나 꾸며낸 이야기가 아닌 과거 상문 재단의 비리를 빚대어 말한 것 같더군요.
한가지 더 최근 더욱 심해져가는 교권 추락의 모습을 실제 생활에서 많이 듣고, 뉴스를 통해 보아왔지만 영화로 다시금 보게 되어지니 매우 씁쓸하기 까지 하더군요.
두목과 스승과 부모님이 하나는 아니지만, 스승님의 그림자를 밟지 않았다던 그 옛날 선조님들을 생각하게 되더군요.
p.s : '흥행을 위해 조폭을 사용한 것이지, 조폭 영화는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군요.
2002/05/25 ...... 이성호(ricesoft@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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