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뷰티풀(Crazy Beautiful)을 보고..

영화감상평

크레이지 뷰티풀(Crazy Beautiful)을 보고..

1 김동규 2 1974 0
제가 이 영화를 보게 된건 HBO 시범 서비스 였을때였습니다.
예고와 함께 제목을 보니 그저 그런 10대 영환줄만 알았습니다.
정말이지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고 봤는데 의외의 수확이었습니다.
모든 여건이 갖춰져 있고 남부러울것 없는 그러나 어릴때의 기억으로 방황하는
딸의 역으로는 키어스틴 던스트가 나옵니다. 이민 2세대로 미국의 상류사회로 편입
되기를 원하며 열심히 생활하는 히스패닉계 청년 헤르난데스가 나옵니다. 이 둘의 로맨스를
다룬 영화죠..
부유하지만 반항적인 여자 그리고 매우 모범적인 남자. 둘의 로맨스.....
어쩌면 할리우드식의 뻔하디 뻔한 구성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이런 요소들을 마구 엮어놓지만은 않았습니다. 점점 흡입된다고나 할까요.
중간중간 듣기좋은 ost 와 함께 어우러져 둘만의 사랑이 정말 보기좋았습니다.
여느 10대 영화의 종반에 치닫을 수록 부담 스럽기까지한 해피 엔딩은 아니지만..
정말 잔잔한 감동을 주네요
중간중간의 메세지와 함께 마지막 대사는 저를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때까지
멍하니 쳐다보게 했습니다.
이 영화를 아시는분이 드문것이 안타까워서 없는 글솜씨에 올려봅니다.
예전 생각이 나서 예전에 구워놨던 씨디를 1시간동안이나 찾아서 보게됐네요.
꼭 올려야 될것 같은 사명감을 느꼈다고나 할까.. 계속 둘이 생각나서 잠을 못
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가입후 저의 첫 글이네요....

p.s 보실분은 1장 짜리로 보세요 2장짜리는 완전체 찾기가 어렵답니다.
추후에 소장 여부는 보신후에 결정하셔도 될듯. 후회없는 선택이실겁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2 Comments
1 이필구  
  저또한 후회없는 최고!!
1 전유철  
  오래 전에 봤는데... 여자배우 매력적이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