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의 묘

영화감상평

반딧불의 묘

1 권대훈 1 1857 0
ㅠ.ㅠ
솔직히 첨에 봤을땐 별 내용도 없고 별로 슬프지도 않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몇번을 생각해보구 다시 보니...
이런 ㅠ.ㅠ
감독은 세츠코랑 세이타를 왜 죽여야했을까요..
세츠코가 죽게 되는데 까지는 나왔지만..
세이타는 어케하다 죽게 되었는지..
춥고 배고프고 그랬지만..
나이도 좀 있고.. 남자아이니까 어떻게든 살수 있을텐데 말이죠..
왜 그렇게 비참하게 죽어야했는지... 너무나 가슴이 아프네요..

어머니가 죽어도 눈물 한방울 안흘리던 세이타..
세츠코가 반딧불의 무덤을 만들때 드뎌 울음을 터트리죠..
동생을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세이타의 모습이 곳곳에 보이더군요..

그 아줌마라는 사람 너무한거 같에요..
쌀밥어쩌구 그러면서 그렇게 위세를 떨면서 애들을 몰아부치다니..
결국은 그 아줌마 때문에 이 남매가 밖에 나가게 되고..
그러다가 죽은거자나요..아 이렁 냉정하기도 하지..
부모님들이 다 죽으니까 완전 찬밥처럼 대하는꼴이라니..
순간 열이 받더군요..
거좀 도와주면 어디 덧나나.. 왜저렇게 땍땍거리지? 하고 말이죠//

에효 암튼 첨엔 집을 나가서 둘이 즐겁게 지내는가 싶더니만..
배고픔에 지쳐 도둑질을 하고.. 이제는 대피하라는 사이렌이 울리면..
남들 다 마을빠져 나갈때 세이타는 마을로 가서 집을 털고 --;;
먹기 살기위해 저렇게 까지..
배고파서 돌맹이를 주먹밥이라고..단추를 사탕처럼 먹는 세츠코..
정말 안쓰럽고 불쌍하고 도와주고 싶고 슬프더군요..

그대로 눈을 뜨지 않았다니 ㅠ.ㅠ 에효~

이런류의 슬프고 그림체가 왠지 오래된듯한..그런 애니 또 없을까요???
그리고 이애니를 보고 2차대전에 피해자 어쩌구 그러는데..
일본인 전체가 전쟁한건 아닌데요 -_-; 윗대가리들이 난리치다 벌인일인데..
왜 국민들까지 욕을 먹고 그래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암것도 모르고 그저 일본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꼬투리 잡은게 아닐까 생각하네요.
전혀 그런쪽으론 생각할 필요가 없는데..
왜 굳이 거기에 연관성을 두어서 이 작품은 일본의 어쩌구~~~ 그렇게 나쁘게 보는지 --;
분명 서민들.. 그들은 피해자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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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장성호  
  전체적인 내용에서 상징하는 것을 보면 전쟁은 미군(날아가는 폭격기)이 일으켰으며, 주인공들의 아버지는 그런 '적(?)'을 쳐부수기 위해서 용감히 전쟁에 나가서 전사하는 것으로 나오죠. 게다가, 주인공들을
'극단적(굶주림)'으로 희생시킴으로써 관객들의 동점심을 자극하는데 모든 잘못은 전쟁을 일으킨 미국에게 있다는 메시지를 주인공 '친척'의 입을 통해서 설파하죠. 그래서, 이 애니는 일본인의 시각에서 만들어진 2차세계대전에 대한 '미화'라고 하는 분들이 계신 겁니다.
그 당시에 일본군의 식미지였던 대다수의 피지배민들의 삶(울 조상 포함)도 같이 생각해 보면 말이지요. 씁쓸한 애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