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장화, 홍련을 보고...

영화감상평

[감상평] 장화, 홍련을 보고...

1 신재현 0 1650 0

 약 한시간 전에 심야로 봤습니다.
 보고싶은 영화가 아니었지만.. 여친이 조르는 바람에 보게 됐는데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다만.. 아쉬운 점이 좀 있습니다.

 전 아주 좋은 공포영화란 보고 난 뒤에도 그 섬찟함이나 무서움이 사라지지 않는 영화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장화 홍련의 경우엔 보고 나면 '허무함' 마저 듭니다. 영화를 보는 중간중간 섬찟하고 공포스러운 장면도 있었는데요, 영상적으로 공포감을 심어주기보다는 음향적인 공포감이 주를 이뤄서 그런지 보고 나면 '무서웠다'란 생각이 별로 들지를 않습니다.

 '링'의 일본판 같은 경우를 보면 영화 전반적으로 약간 지루함도 있었으나.. 어느 특정 한 장면만은 절대 잊을수 없고, 생각하면 할 수록 오싹~ 한데... 이런점이 장화, 홍련에선 많이 아쉽습니다. 예전의 폰을 봤을때.. 너무 음향적 효과를 내세우는 바람에 영화를 보는 내내 짜증이 났던적이 있는데.. 이번 장화,홍련의 경우에도 약간 짜증스러움이 일더군요.

 그러나..

 극장가서 볼 만 합니다. 스토리도 제법 괜찮은것 같구요. 김지운 감독 좀 더 분발해서 '링' 같이 오싹하고 기억에 두고두고 남을 공포영화를 찍었냈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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