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보이

영화감상평

헬보이

1 이상협 0 1713 0
헬보이

무엇보다 이런 오락성 짙은 영화에서는 시사성을 내비치기가 힘든데 둘을 잘 보여주는 것 이 영화에서는 둘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늘 영화를 보고 나서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대사인데
이 영화도 끝나고 나서 와 닿는 대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 초반부와 종반에 나오는 대사

 “ 무엇이 사람을 사람으로 만드는가? ”

이 글을 보시는 분께서는 생소한 이야기이실지 모르겠지만 어렸을 적 저를 포함한 제 주변의 친구들은 모두 한없을 만큼의 꿈을 가슴에 품고 살았습니다.

그랬던 시절이 십몇년이 지난 지금은 그 꿈을 가슴에서 조차 찾아볼 수 없고 꿈은 꿈이라고 생각하는 게 대부분인 어른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 잘못인지 그 모든 것은 제가 보기엔 제 주어진 시간에 대한 선택의 그릇됨이 였던 것 같습니다.

어렸을 적 제겐 여러분과 같이 수없이 많은 시간과 그 시간 비례한 만큼의 선택의 길이 있었습니다.

대통령으로 가는 길도 분명 있었을 테고 성공하는 기업가로 가는 길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 선택의 길중에 제가 때로는 나름대로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의식적이지 않고 조금은 때로는 너무 어리석은 선택을 한 탓 인 것 같습니다.

제가 늘 듯 던 말 중에 하나가

꿈이 꿈으로 남지 않기 위해서는 네가 꿈을 꾼 시간보다 수백 배 더 많은 시간을 노력하여 꿈을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 는 것이 였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저는 게으른 편이 였고 그래서 지금의 만족스럽지 못한 제가 세상에 서 있는 것 같습니다.

비단 저뿐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시간 동안 선택을 잘못한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유영철씨 같은 사람 역시 그 분이 살아온 시간만큼의 선택의 길중에 만족스럽지 못한 선택의 길을 걸었기 때문에 지금의 이런 현실에 직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세상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난 처음이 않좋아서 내 부모님은 재벌이 아니라 난 교육환경이 않좋아서

누구나 하는 생각들에 대해서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처음 선상에서는 조금은 서로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에게는 변명할여지가 없는 어린 시절 처음 그 주어진 시간과 시간에 비례하는 수많은 갈래에 선택이 있었습니다. 누가 무어라 말해도 여러분께 주어진 처음 시간과 선택이 누군가에게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인간이 가꾼 부와 명예보다 훨씬 큰 신의 축복입니다.

그런 면에서 신은 누구에게나 잠재적 가능성을 주었고 공평했던 것 같습니다.

헬보이를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무엇이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가?

자신의 기원

삶을 살아가는 방법

내 생각은 다르다

자신이 한 선택이다……

어떻게 시작하는 줄은 모르지만 어떻게 끝내는 것은 자신이 결정한다.

인생이란 레이스의 출발점은 자신이 정할 수 없지만 레이스의 마지막의 등수는 자신이 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과거에 집착하기 보다 지금의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에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철학자 니체는 과거를 나를 받아들이고 현재의 나와 미래에 나를 변화시킬줄아는 사람만이 초인이다 라고 말한 것처럼 과거의 나를 부정할 길은 어디에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낙심할 필요 없는 것도 저나 여러분께는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23살동안 살아오면서 놓친 기회나 한 잘못된 선택보다 앞으로 몇 년을 살게될줄은 모르지만 최소한 살아갈 날 동안 오게 될 기회나 하게 될 올바른 선택이 제 삶을 윤택하게 해 줄거라 믿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늦었다고 생각할 때 진정 빠른 것이고 가장 나쁘다고 생각되는 자리에 서야지만 더 이상 떨어지지 않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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