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우리,사랑할까요?(A Lot Like Love)

영화감상평

[영화감상]우리,사랑할까요?(A Lot Like Love)

1 바람돌이 0 2586 0
사랑이라는 말은 너무 너무 흔하지만, 그래도 사랑이라는 말이 지겹지 않은 것을 보면, 참 사람들이 쓰는 말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가 아닐까?
그래서 사랑에 관한 영화는 아무리 봐도 지겹지가 않고, 행복하기만 하다.
심지어 비슷한 영화내용을 가지고 있건만, 또 눈물을 찔끔거리게 된다.
쩝~ 근데, 내가 한 사랑은 그렇게 아름답지가 않았다. 늘 애인때문에 마음아파 했었고, 짜증도 났었고, 화도 많이 났었다.
어떤 사람들은 그것이 사랑이고, 그것이 추억이 되면 아름답게 되는 것이라고 말들 하지만, 난 전혀 그렇지 않다.
그때도 짜증났었지만,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짜증나고, 한마디로 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생길 정도다.
그런데, 왜 내가 한 사랑은 그랬는데, 영화관에서 보는 사랑은 이렇게도 아름답고 눈물나고, 내 마음을 울리는 것일까?
그것이 이상과 현실사이의 문제 아니겠는가? 그래서 내가 영화에 심취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겠다.
이 영화는 애절한 사랑을 가지고도 표현하지 못해 항상 안타까운 두 사람을 그리고 있다. 그들의 앞에는 항상 뭔가 건널 수 없는 강같은 거리가 존재한다. 그렇지만, 둘의 사랑은 정말 아름답다.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어가는 두 주인공을 보면서 가슴이 상쾌해지는 것은 정말 잊을 수 없다. 그들의 사랑앞에 고개숙일 뿐이다.
음악과 함께 두 주인공이 엮어가는 사랑이 너무 아름답고, 내 마음을 포근하게 감싼다.
단순한 스토리에 흔해빠진 얘기라도 내겐 아름다운 영화였고, 이 영화에 흡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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