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분께서 영화가 제대로 이해안가신다 말씀하셔서 제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해봅니다.

우선 영화속 내용 대부분은 그 대머리의 상상속에서 이루어지는 사건들입니다.
실제장면이라고는 변호사가 대머리에게 그 살인자를 찾아내어 없애라고 옆에서 떠드는 장면하고 마지막
에 대머리가 차안에서 변호사와 운전사를 죽이는 장면등입니다.

그 대머리는 10명의 자아를 소유하고있는 정신분열자입니다.
그중 한명의 자아가 극악한 살인범이고 변호사는 그 살인자의 자아만 없어지면 그 대머리의 형벌을
무죄로 만들수 있다 생각합니다.
모텔에서 만난 10명 모두 대머리 머리속에서 만들어진 인물들이며 사건모두 자신이 상상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다 죽지요.처음에 준공처럼 여겨졌던 전직경찰이 사건도중 대머리와 동화되어 변호사의
말을 듣고 진짜 살인범을 찾아내 죽입니다.경찰복장을한 죄수를 자기(전직경찰) 죽음을 감수한채 죽인것도
다 그 때문입니다.그놈을 죽이면 실제 자신(대머리)의 무죄가 성립되기에....
그리고 창녀의 자아만 남는다면 더이상의 정신분열과 살인자의 자아에 휩쓸릴 염려가 없다생각되어
자기 자신(상상속의 전직경찰)도 죽음을 감수한겁니다.실제의 자신(대머리)을 위해서.....
but.....실은 진짜 살인자의 자아는 그 꼬마였던겁니다.
진짜 극악무도한 살인자의 자아는 경찰복입은 죄수가 아닌 바로 꼬마였던겁니다.
마지막엔 창녀도 죽지요.....그러니까 이제 평범한 사람이 되었다 여겨졌던 대머리의 자아에는
사실은 살인자의 자아만 남아있게 된겁니다.
오직 살인자의 자아만을 간직한 진짜 살인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