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히로스에 료코'에게 한눈에 뻑간 후
여기저기 자료를 찾다 '섬머 스노우'라는 11부짜리 일본드라마가 잼있다는
야그를 듣게 되어...요즘 서버들 맛탱이가 가서 자료 구하기 무쟈게 어려워진
당나귀로 힘들게 전부 구해서 보게 됐습니다...

일단, 이영화를 보게 된건 '히로스에 료코'라는 아리따운 일본처자때문이란건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영화를 가슴속 깊이 기억하게 해준 인물은 료코짱이 아닌 '도모토 쯔요시' 였습니다...
도모토 쯔요시...료코의 상대배우 '나쯔오' 역이죠...저도 누군지 몰라..연기 무쟈게 잘하는거 보니..
탤런트겠거니 하고...엔키노 같은데서 검색해 봤더랬습니다..-_-; 당근 절대 안나왔습니다...

야후 검색창에서 검색해본 결과 그가 쟈니스 사무실 소속의 '킨키 키즈'의 한명이었더군요...
(자료검색도중 어쩌면 료코보다 일본내에선 '쯔요시'의 인기가 훨씬 더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일본의 빌보드라 할수있는 오리콘 차트에서 내놓는 싱글마다 1위(13곡연속)로 신기록까지 세웠다니...-_-;)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정도까지의 '거물'일줄은 전혀 몰랐습니다...-_-;
 (어쩐지 섬머스노우 도중에 킨키 키즈 노래가 배우들 입에서 흘러나오고...엔딩송도 킨키키즈 노래일때부터 알아차렸어야 했는데...-_-;)

 아무튼 쯔요시의 연기는 이제껏 한국 배우들에게선 경험해보지 못한 신선한 충격이였습니다.
굳이 한국배우중에서...충격까지 안겨준 배우를 찾아보라면 네멋대로 해라의 '양동근'의 연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만...거의 그정도의 파워를 지닌 연기를 바다건너 이 낯선 가수(?)에게 느끼게 되다니.....

뭐...드라마 내용 자체는 상투적이라 할수 있지만(결말부분은 대충 6-7화정도에서 예상했더랬습니다..-_-;) 이 쯔요시라는 인물을 보게 된것만으로도 충분히 이 드라마는 저에게 큰 의미를 남기게
한 것 같습니다. 약간은 김국진 비스무리하게 생기긴 했지만....(말투는 전혀 틀리지만..;;)
(킨키키즈앞에 따라붙는 '미소년' 아이돌 그룹이란게 약간은 의구심이....ㅋㅋ)

아무튼 안보신들은 구해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내용이 아무리 상투적이라 해도 '가을동화'를 뛰어넘는 감동이 숨어있구요..남녀배우들 모두
눈을 즐겁게 해드립니다...OST도 괜찮은듯 하고. 특히 주제가 '섬머 스노우'.....

갠적으로는 영화 비밀보다 더 강추입니다...^^ 남자가 봤을때 멋진 넘이 진짜 멋진 남자라는데...
이 쯔요시의 매력은 뭐라고 말로 다 설명을 못드리겠군요...(드라마 캐릭터자체땜시 그럴수도 있지만) 그럼 꼭 구해보시길...보신분들이 더 많겠지만요..ㅋ

ps.그...히로토로 나오는넘...그러니까 치카남편에 문제아 그넘도...쟈니스 사무실 소속의 가수라더군요.....목욕탕에선 노래 못부르더만..-_-;

ps.아 한가지더..궁금한점이..이거 약간의 네타성이 있는 질문인데..(안보신분들은 나가주시길)






    11화에서 치카가 그 자전거포에서 나쯔오의 혼령(?)을 보고 마치 보인다는 듯이 '오빠 밥먹어'
      라고 한거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영정사진 보고 그런줄 알고 정지화면으로 확인한결과
      사진이 놓인 장소는 치카가 말을 한 그쪽 방향이 아니던데...-_-;; 치카도 귀신이 보이는
      식스센스를 지녔단 말인가...................답변좀..-_-;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