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터 2 저는 재미있던데요...?

영화감상평

프레데터 2 저는 재미있던데요...?

1 최경진 4 1896 0
설날 연휴 마지막 날..
집에서 할 일 없이 빈둥빈둥 대다가 예전에 CD로 구워놓은 프레데터2가
문득 눈에 띄어서 오랜만에 감상을 했습니다.
CD 구울 당시에 한번 보기는 했었지만.. 꽤 괜찮았던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제대로 느껴보자~ 하구 봤지요. ^^

일단은.. 다시 봐도 '재미있다!' 입니다. ㅎㅎㅎ
초반 시내에서 마약단과 경찰과의 시가전, 그리고 마약단이 알 수 없는 정체(물론 프레데터)에
박살나는 장면도 아주 엽기적이면서도 프레데터1에서 '미군 특공대와 베트콩과의 전투'만큼 괜찮았습니다.
출근길(퇴근길이었나?) 지하철을 순식간에 지옥같은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것이나..
여러 장면이 CG를 꽤 효과적으로 쓰면서 프레데터의 괴기스러운 울부짖음 사운드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프레데터1을 떠올리며, 근육질의 아놀드가 아닌 상대적으로 빈약(?)해보이는
흑인 경찰이 맘에 안든다.. 스토리가 1처럼 긴박하지 않다.. 정글이 아닌 도시라서
폐쇄적인 느낌이 들지 않는다.. 라고 말씀들을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 1편 이상의 눈요기거리를 원하시기 때문이 아닌지요? (아닐 수도.. ^^;;;)
저 개인적으로 프레데터 3도 만들어지면 참~ 좋겠다 싶네요.
이왕이면 이번에는 지구인 주인공으로 우리의 설경구 행님이 나와도 은근히 어울릴거 같다는.. ㅋㅋㅋ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같은 조금은 상식을 벗어난 영화도 나쁘지는 않지만
프레데터의 후속작이 계속 나오기 위해서는 불리하다고 생각합니다. ^^
참~ 프레데터2를 첨 봤을 때도 무척 놀랐지만..
이번에 다시 봤을 때에도.. 프레데터 우주선 안에 에일리언 박제가 보여 넘 신기하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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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remedious  
  1편에 명성에 가려진 숨은 걸작.의외로 2를 지나친 분들이 많더라구요.
이 영화가 왜 재밌냐면 이 영화 감독이 스티븐 홉킨스라구...
`24`시즌 1을 유심히 본 분들은 알 겁니다.
이런 시리즈물은 수 명의 감독이 나누어 연출을 하는데 그 중의 한 명이
스티븐 홉킨스 입니다.
스티븐 홉킨스가 만든 영화중에 킬러 나이트(원제:져지먼트 나이트)가 있는데 이 영화도 스릴러물의 걸작으로 꼽힙니다. 영화 잡지 보면 비디오테이프로 출시된 숨은 걸작...이런거 꼽으면 항상 선정되는 영화였죠.
뜨기전의 스티븐 도프,쿠바쿠딩주니어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고,
이 영화 사운드 트랙이 또 대단한 OST명반으로 꼽히고 있죠.락 메탈매니아들 사이에서.전 트랙이 힙합뮤지션과 락 그룹의 협연으로 꾸며진 앨범. 

아무튼 스티븐 홉킨스 이런 쟝르 영화 연출하는데는 일가견이 있는 감독.
1 감상자  
  하도 오래되서 기억도 안나는 영화
1 시시  
  저도 기억이 잘 안나네요 저도 그냥 괜찮게 본거 같아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프레데터 2 가 재미 없다고 하는건 아마도 아놀드 가 안나와서 그런거 아닌가 싶네요 ㅋㅋ 저도 아놀드 안나와서 무지 실망 했었거든요 ㅋㅋㅋ
1 머루  
  원래 대부분 재밌게본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