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모더니즘의 추락 - 소울서바이버

영화감상평

포스트 모더니즘의 추락 - 소울서바이버

G 김혜성 3 1921 0
☆☆☆☆☆☆☆☆☆☆ [0/10]
상당히 애매한 영화다. 잘해보려고 했으나 뜻대로 안된 영화.
바로 그것이다. 물론 재미 없다.
그럼 이 영화를 재미없도록 만든것이 무엇인지 살펴 보도록하자.
그것이 맞든 안맞든.. 재미있지 않은가?

일단 예쁜 연기자들의 그 딱딱한 연기. 이건 예상 가능 한거다.
재밌는건 <케이시 애플렉>이라는 극중 주인공 여자의 남자친구인
숀역을 맡은 배우이다. 요즘 유명한 <벤 애플렉>의 친 남동생 같다.
영화 내내 나의 관심을 집중시킨건 이것 하나다. - 그만큼 영화는
집중하기 괴롭게 재미없다.
또 내용에 있다. 이 작품을 시나리오상으로만 봤다면 상당히
매력적인 작품 일것이다. 포스트 모더니즘의 그 무엇을 표명하고 있다.
나는 실존하는가? 내 주의의 모습은 진실인가? 거짓인가? 과연 무엇이 진실인가?
하지만 영상속에 표현된 모습은 어설픈 유령에게 어설프게 쫒기기만 있을뿐이다.
마지막 반전. 이것에 굉장히 목숨을 걸었던것 같은데.. 실소가 나온다.
영화의 모든 내용이 주인공 여자의 환상내지는 죽음 직전의 <플렛라인>이라니..
젊은세대의 호러 영화라는 껍질을 차용하면서 뭔가 다른 시도를 했지만
조금더 공부 했어야 했다.
비교 할순 없지만 미켈란젤로의 <블로우 업>이나
큐브릭의 <시계태엽장치오렌지>에선 이 모든 것들이 모던하게 녹아 있다.

그러니까 이 영화는 상당히 재미없는 포스트모더니즘 환상 영화이다.
그래도 그렇지 너무 재미없다.

ps. 이 영화는 닐 모리츠가 제작했다. 그는 <나는 아직도 네가 지난 여름에..>를 비롯
    <켐퍼스 레전드>를 제작 했었다. 이 작품으로 제동이 걸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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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이정웅  
  정말 영화가 어디까지 재미없나 끝까지 봤습니다.
역시 예상했듯이 허무한 영화.
1  
  혜성님의 글을 조금만 일찍 보았더라도 -_-;
1 김기현  
  님께서 생각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이란 무엇인가요? 다른데서 보고 읽고 ..그런 내용이 아닌..님께서 생각하며..느껴지는..포스트모더니즘이란 무엇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