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초점이 빗나나간영화 챔피온

영화감상평

뭔가초점이 빗나나간영화 챔피온

1 전인호 7 2081 0
유오성이라는 배우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이 영화를 선택한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만큼 유오성이라는 배우가 지닌 카리스마는 실로 대단하다.
그 유오성의 카리스마를 가장 잘이끌어낸 곽경택감독과 링위에서
삶을 마친 불운의 복서 김득구....뭔가 장렬한 드라마를 기대한 탓일까?
솔직히 영화를 보고난후에는 정말 실망이 컸다.
곽경택감독은 친구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것일까?
무의미하게 계속 보여지는 김득구의 어린 시절 모습은 친구에서의 어린 시절
모습이나 회상장면등의 영향인것 같지만 친구의 그것처럼 인상적이지 못하다.
또하나 김득구의 어머니역에 왜 일반인을 그냥 쓴 것일까?
뭔가 느낌이 와야할 김득구와 어머니의 만남장면이나 마지막 죽음을 기다리는 득구에게
찿아온 어머니의 장면에서 국어책 읽기보다도 못한 할머니의 대사읽기는 짜증만을 불러 일으킨다.
이 영화는 집으로가 아니지 않는가? 순박한 시골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주자는 것이 아닌데 죽음을
앞둔 아들에게 마지막 말을 전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어찌 이리 무미건조하다 못해 로보트 보다도
못한 것일까? 왜 곽경택 감독이 일반인을 김득구의 어머니로 출연 시켰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예고편에서 보여지던 포효하는 김득구의 멋진 모습이나 약혼자에게 "내가 죽으러 가니 이기고 돌아올께"라는 장렬해 보이는 대사는 실제 영화 속에서는 빛을 잃어 버렸다.
영화가 긑난후 나가는 관객들의 표정에선 대부분 실망하는 빛이 역력했다. 이 영화가 친구의 후속작이기 때문에 또한 유오성이라는 최고의 연기력과 카리스마를 지닌 배우가 주연이기 때문에 김득구라는 불운의 복서를 그린 영화이기 때문에 강렬하고 장렬한 드라마를 원했던 관객들의 기대와는 많이 어긋나 버린 것이다. 이 영화를 졸작이라고 할수는 없다. 그러나 관객의 기대와는 많이 초점이 빗나가 버린 영화라는 인상은 지울수 없다.
그나마 유오성이라는 배우 덕분에 한번 볼만한 가치는 있는 영화..이 정도일까?
그러나 유오성의 팬이 아니라면 장렬한 드라마를 기대하는 관객이라면 차라리 비디오로 출시 되기를
기다리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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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1 대희  
멋진 감상평이셨습니다..
 짝 짝 짝
G 변태싸이코  
  이렇게 길게 공들여 감상평쓸필요없다 .내가 쓴글을 보아라.
챔피온 볼장 다 봤다.
1 전석원  
  진짜로 도를 넘어가는 세끼네..밑에 너 글이라고 끄적거려 논거랑, 내 리플에 되지도 않게 반박이라고 씨부려 논거는 다 좋다 이거야......근데 왜 남의 감상평까지 비하하는데? 필요없다?! 니가 뭔데 그런 독단적이고 재수없는 말을 하는데? 지가 또 잘나서 그런말을 하는것도 아니고 말이야....
G 변태싸이코  
  똥개처럼 잘 따라댕기네 돌원이 .헤이쫑 씨다바리야~ ㅋㅋ
1 조두장  
  쯧쯧.. 그렇게 살면 재밌나요? xxxxx님..
1 황인경  
  장렬한 모습이란 너무 잔인하지 않았을까요?
아직 살아있는 20이 채 안된 아들과 김득구의 부인도 이영화를 볼텐데요
그사람들에 대한 배려라구 생각합니다
전 단지 김득구가 이런 인생을 살았었구나 하는 것만으로도 괜찮은 영화였다구 생각합니다

1 야미오  
  20년전에 극장에서 보던 생각이 어렴풋 나네여....
지금 생각하니까 김득구역활한 사람보다 그 칭구로 나오던 사람이 더 유명한 배우였던것 같네여... 머리 곱슬머리배우 이름은 잘 격이 안나네여....
20년 전에도 그리 큰 호응을 받지 못하던 영화였습니다...  주로 학생들이 단체관람을 하던 영화져.... 그시절은 단체관람 많이두 했었는데..300원400원내구...
주로 방공영화...지금 생각해보면 방공을 가장하여 코묻은돈 뜯어낸거가튼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