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를 봤습니다.(스포有)

영화감상평

아일랜드를 봤습니다.(스포有)

1 애니웨이 0 1668 0
애초에 재미없다는 소리 듣고 보러 갔기 때문에 별로 기대 안 하고 봤습니다.

초반에 아일랜드를 갑니다. 뭐 이게 좋은거다. 라는건 알 수 있었고

이완이 아일랜드에 가는건 죽는다는걸 알았을 때까지도 왜 이게 재미가 없다고 했을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완이 스칼렛 데리고 도망갈 때부터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지하에서 좀 알고 지냈다고 자기 목숨 걸어가며 카드에 정보에 모든 도움 다 주고

죽어버리는 좀 아는 사람... 거기다 도망치고 화려한 폭파신들에 주인공들 살아남고....

그렇게 겨우 살아남더니 자신들같은 복제들 구해주겠다고 다시 돌아가 연구소 파괴하고

배타고 떠나는 꼴이라... 다 보고 나오면서 친구한테 한 말이 이겁니다.

"무슨 감옥탈주 영화냐?"

홍보할 때는 무슨 황우석 어쩌구 저쩌구 요란한 소리 다 하길래 꽤나 심도깊게 인간복제에

대해 다뤘나했더니 인간복제는 양념이고 도망치고 부수고 하는게 주가 되어버리다니.


이 틀 그대로 다른데 덮어씌우면 억울하게 잡힌 멋진 남자주인공과 예쁜 여자주인공이

탈출해서 뭔가 대단한 사실을 알고 자신들과 같이 억울하게 잡힌 사람들 구하고 잘 먹고

잘 살았다.랑 대체 뭐가 다른건지.


그냥 오랜만에 볼만한 블록버스터 하나 나왔다고 생각하고 봐야지. 다른거 기대했다간

돈만 아까운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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