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짜리 영화들..

영화감상평

100억짜리 영화들..

G 이도 3 1873 0
요즘 돈들인 영화는 줄줄이 다 망하는 일이 벌어지는군요.

2009 로스트 메모리즈는 대박은 아니어도 목표한 손익분기점에는 도달 했다고 합니다.

60억 들인 화산고는 겨우 본전만 찾았고..성냥팔이,아유레디,예스터데이는 완전 쫄딱 망했습니다.

이 영화들에 간단한 소감을 적자면..

성냥,아뮤레디,예스터데이는..어떤 님의 20자 평을 듣자면..A급 자본과 B급 배우로 C급영화를 만든 D급의 연출력 아라 하겠습니다..ㅡ.ㅡ;; 그 많은 돈을 어디다 쏟아부었는지 도대체 알수가 없는..

화산고는..망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본전은 뽑았더군요. SF장르의 시험작이라 하면 어느정도 괜찮기도 하긴 한것 같네요. 뭐..내용은 말할것도 없는..ㅡㅡ;;

로스트 메모리즈는 돈있으면 우리도 할수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하면서도 80억으론 부족한듯..조연들(특히 여주인공!!!!! 나머진 그렇저럭 잘했음.)을 연기 잘하는 사람으로 케스팅하고 연출 작가도 경험있는 사람을 모셔와서 두세번만 제고 했으면 정말 대박이 났을만한데..그놈의 돈이 웬수죠.

성냥,아유레디,예스터데이는 그렇게 졸작소리는 들을만한건 아닌듯 하지만 너무 무리하게 새로운 것을 시도하다 망했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이런것은 헐리웃에서 인디아나 존스같은걸 만든 후에 미이라처럼 대박이 터지는거죠. 아무튼 성냥팔이 같은게 한두편 더 나오면 한국영화는 재기불능의 치명타를 입는다 하더이다. 화산고도 망하는 케이스에 속하지만 의외였고..

반면 로스트 메모리즈는 헐리웃 액션 블록버스터의 1인 주인공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구조를 그대로 본따 한국적 분위기를 첨가해 이질감이 없게끔 만들어 물량공세로 볼거리만 잘 만들면 망할일은 없는 안전한 구조라고 볼수 있습니다. 또..내용이 무개가 있는만큼 맘편히 볼수있는 내용이 아니라서 그렇게 대박이 터질만한 것도 아니었고..딱 350~250만 사이가 나올만한 영화였습니다.


웬지 글을 쓰고나니 한국영화가 점점 더 암울해지는 느낌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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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김성집  
  잘 쓰셨네여^^
1 진병조  
  찰영이 연기되어 오랜시간이 걸린 성냥팔이소녀 재림은 그 많은 돈 중 영화제작비보다 스텝들의 식사비로 돈이 더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별 수 없죠.. ㅠ_ㅠ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1 강필석  
  흠 건방진 얘기일지 모르지만 우리영화의 문제는 지금이 과도기 라구 생가 합니다 언제 제대루 된 액션을 만들어 봤어야지여 
특히 시나리오 와 연출력의 부재가 큰 문제라구 생각합니다.
이런 시행착오 거치면  좀더 나아 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