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퍼스 크리퍼스 뒤늦은 감상....(내용약간 포함)

영화감상평

지퍼스 크리퍼스 뒤늦은 감상....(내용약간 포함)

1 유상철 3 1992 0
  여기에 글쓰신 분들이나 다른 영화 평 하는 곳에서 본 감상 그대로내요.

  영화 초반은 정말 긴장감이 넘치게 진행됩니다.

  주인공에게 감정이입까지 해가면서 내가 저 상황이었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보았습니다.

  심장이 두근두근하는 도중 벌써 운명의 30분이 지나가더군요.

  중반 주인공이 어떤 전화를 받으면서 영화의 장르가 바뀌어가기 시작합니다.
  호러에서 SF매트릭스풀이연걸와이어액션으로 변하더군요.
  특히 자동차천장을 뚫는 철사장, 겟타토마호크랜서를 능가하는 도끼질
  황비홍3에서나오는이연걸꼬붕의 무영각 저리가라하는 자동차천장밟으며 뛰어넘기
  정말 내가 무엇을 기대하며 이 영화를 보았는가 싶더군요.

  후반부에가면 빅마마하우스에서 뛰쳐 나온 듯한 아줌마가 등장하면서
  내용이 더 꼬이다가 마지막에는 설마 이대로 끝나지는 않겠지, 여주인공이
  바이오해저드 질발렌타인의 화끈한 그레네이드샷이라도 보여주겠지 했는데
  그냥 갑자기 영화가 끝나네요.
  영화내내 왜 '지퍼스크리퍼스'라는 노래를 강조하는지도 모르겠네요.
 
  혹시나 아직 이 영화를 안보신분이 계신다면
  영화 초반 30분만 보시고 꺼버린다음 뒷부분은 그냥 상상해서 보세요.
 
  이 영화를 보는데 허비한 일요일의 55분이 너무나도 아깝습니다.
  재미있을만한 소재들을 이따위로 활용하는수도 있구나 싶네요.

 
  ps.야후 영화정보에는 이렇게 되어있네요.
      <지옥의 묵시록>, <대부> 등을 연출한 거장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총지휘를
      맡은 서스펜스 스릴러 작품.
      좀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킬러를 설정해 놓고 다양한 공포 기재들로 오한을 느끼게
      만들고 있다.
      '...홀로 남겨진 주인공들. 무언가 존재한다. 굶주린 채 그들을 가만히 감시하며 때를
      기다리고 있는데...'

      두 명의 고등학생이 교회 지하에서 무서운 어떤 것과 마주치고 미친 듯이 차를 몰고 있다.
      과연 그들은 무엇을 본 것일까? 어떤 일이 닥쳐올 지 모르는 서스펜스 속에서 점점 의문의
      사건이 발생하는데...http://www.mgm.com/jeeperscreepers/

    정말 어이없습니다. -.-;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총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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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강인철  
저는 그량 정보가 없이 보았는데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역시 내용을 잘 모르고 기대하지 말고 보아야 영화는 재미 있는 것
 같습니다.
 
1 염경환  
용두사미..처음의 긴강감이 점점 사라지고 허무하게 끝나는 2류 공포영화 전개
1 송군  
표현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