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어둠속의 댄서" 보신분 계신가여?

영화감상평

혹시 "어둠속의 댄서" 보신분 계신가여?

1 지후니 4 1804 0
비됴 케이스를 보니, 최고의 영화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더라구여..
그래서 잘골랐다 하고 바로 빌려와서 봤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영화입니까?    완전히 비됴 카메라로 찍었더군여..
계속 사람얼굴 클로즈업되서 나오구, 촬영도 완전히 비됴카메라로 2~3명이서
한것 같구, 목소리도 무슨 마이크에 대고 말하는것 같고, 정말 볼맛이 안났습니다.
도저히 2시간이 넘는 상영시간을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이 영화가 진정한 작품이란 말입니까?
솔직히 비됴카메라로 찍은것 같은 이런 영화는 10년전 비됴 산이후로 처음보는군여.
조금보다가 말고 그냥 tv 프로그램 봤습니다..
이영화가 정말 재밌는 영화인지여..  제눈에만 이렇게 보인건지..
여러분의 평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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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김재원  
  일부러 그렇게 찍은거지요. 카메라 기법상...블레어 위치던가..그것도 비슷한 기법을 썼던데..손으로 들고 찍는...
전체가 다 그런 기법을 쓰는건 아니에요.
실제로 주인공 여자분이 상상속에 빠져서 뮤지컬 분위기로 전환될때는 카메라 수십대가 촬영하는 기법을 사용하지요.
현실..상상...그런 대조적인 카메라 느낌이 이 영화를 더 살려주는것 같은데..
끝까지 보세요. 좋은 영화입니다.
1 김우빈  
  조금만 더 보시지.... 나름대로 연기파 배우들 많이 등장합니다. 특별히 중간 중간 뮤지컬 나오는 부분있죠? 그거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들입니다.
특히 기차길에서 광부들하고 노래하는 장면은 화면 정말 예술입니다. 계속 촬영기법이 맘에 안드셨다고 한느데, 그 부분 보시면 감독이 역량이 부족해서 그런게 결코 아님을 입증해 줍니다. 전 보면서 울었는데....
1 hoke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영화입니다.한쪽은 걸작이다...한쪽은 싸구려 신파극이다..하는 식으로...저 입장에서는 뭐라고 평하기가 힘든 영화...
1 최재영  
  제 생각에는 이 영화를 제대로 평가 할려면 극장에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백대의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낯설지만 아름다운 화면 구성은 TV화면에서는 님 말씀대로 서너대의 카메라로 찍은 것 처럼 느껴질지 모르겠네요^^
전 이 영화의 화면을 보며 무지 놀랐습니다.
특히 다리에서 기차가 가는 장면에서 노래하는 부분은 정말 아직 잊을 수 없네요.
그리고 뮤지컬 영화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음악도 신경써서 한번 들어보세요.
전 이 영화 보구 무지 울었습니다.
다소 신파조의 내용인지 몰라도 마지막에 뷰욕이 교수형 당하는 장면에서 노래 부를때 정말 남자지만 흐르는 눈물을 억제할 수 없더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은 영화 내용보다 형식에 더 신경쓰는 다소 실험적인 감독이라 생각합니다.
시간 되시면 유로파나 브레이킹 더 웨이브도 한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