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의 폐막작이라고 해서 무척 기대하고 봤는데, 역시 대단한 영화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엄청나게 탄탄한 영화의 스토리 구조에 놀랐습니다. 시종일관 연관성있게 돌아가는 것이 어떻게 보면 유치한 장면들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무시 될 만큼 잘 만들어졌습니다.  아시아 영화 특유의 화면이 좋지 못한 것과 물론 대만 영화지만 중국어 특유의 운율과 어휘의 발음 때문에 헐리웃의 깔삼한 영화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조금은 영화의 가치가 떨어지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래도 너무 웃기고 재미있습니다.
 간만에 재미있는 영화를 본 것 같아서 좋네요. 꼭 한번 보시면 후회하지는 않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