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저냥 왕가위 감독영화를 접한 이야기를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아마 중학교때 동사서독을 본걸로 기억합니다.

봐도 저게 뭔가 - _- 그냥 무협영화로 알고 봤었습니다.

그때당시 사촌형이 그 영화는 좀더 커서 보라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몇년후 대학생이 되었고 동사서독을 봤지만.

이해는 조금 되는것 같았지만. 전체적으로 무엇에 초점을 두어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 후에 본 중경삼림

영화자체가 무겁지 않아서 어렵지 않게 봤습니다.

보통 서양 헐리우드 영화를 많이 봐왔던 저는

영화가 어떤 장르라고 말해야 하나.. 무언가 느낌은 오는데 그게 뭔지.. 확실히는 몰랐습니다..

영화는 재미있게 봤지만 누구한테 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해주려 한다면 무엇을 이야기 해줘야 할지 모르는 그런느낌.

그뒤 왕가위 감독 영화는 아니지만 게이샤의 추억에서 공리 라는 배우를 처음 보게 되었고

예전 영화 잡지를 보다가 2046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 선택은 감독 때문이 아니라 장쯔이와 공리가 나오기에 보게 되었습니다.

2046을 보고나서도 크게 감동 받거나 주인공의 행동에 감정 이입이 잘 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뒤 화양연화.

예전에 제목만 어느 국내 영화제에서 상영한다 왕가위 감독 영화다 라는것만 들었었죠..

또 2046을 보고나니 화양연화-2046이 시리즈다 라는 말이 있더군요.

영화를 보고 나서 역시나 주인공들의 행동들이 이해가 잘 되지 않았고 그저 그런 영화인가...

하고 이곳에서 영화 감상평을 보았습니다.

다른분들의 감상평을 읽으니 제가 영화를 보면서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알고난후

영화의 몇장면을 회상해보니

새로 태어난 기분이었습니다.

왜 왕가위 감독이 동양의 거장이라고 하는지. 이제야 알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완전 반해버린 배우가 생겨 버렸습니다.. 바로 공리 !

그후 아비정전과 에로스 순서로 보았고.

이제는 어떻게 왕가위 감독 영화를 보아야 하는지 조금은 알것 같네요. :D


누군가 그랬죠

왕가위 감독의 영화의 장르는 왕가위 감독 영화다.

이유요??

아~~~~무 이유 없습니다..

아~~무 이유없이 그냥 영화가 보고 싶을때. 한번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