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야기를 담은 두 영화....

영화감상평

사랑이야기를 담은 두 영화....

어제 그냥 친구인 제 여자친구와 영화를 보았습니다.
마이너리티보고 오랜만에 극장을 찾았는데 솔직히
볼게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가 어차피 남녀끼리 왔으니
사랑이야기나 보자고했습니다. 처음엔 오아시스보고 그담엔 좋은사람있으면
소개시켜줘를 봤습니다.

우선, 오아시스.
솔직히 제목만 들어봤지 뭔 내용인지도 몰랐어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받는 남자 종두(설경구)
세상에 소외된 여자 공주(문소리).
문소리 처음에 박하사탕에서 봤을때 그다지 이쁘지도 않고 연기도 별로라 생각
했는데 왜 영화에 출연했는지 약간은 의심도 했었습니다.
뇌성마비 연기야 조금만 연습하면 할 수있습니다. 저도 연극부에서 그런 역할담당을
해봤는데 크게 어렵진 않더군요. 하지만 제가했던 연기와 문소리의 연기는 확실히
엄청난 큰 차이를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사랑이 정말 위대하다는 것을 느끼게 한 영화였습니다.
문소리가 정상처럼 행동하고 설경구는 듬직한 남자처럼 보일 수있는게 사랑인 것 같
습니다. 아직 전 사랑을 찾지 못하는 꽃같은 청소년이지만 저도 이 영화처럼 사랑해
보고 싶습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친구와 디게 어색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전 좋은사람있으면 소개시켜줘를 봤습니다.
제목부터 보나마나한 로맨틱 코미디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처음 박상면이 신은경을 보며 어디서 본것 같은데요라는 대사가 나왔다.
원래 대사에있는 것인지 박상면의 에드립인지 모르겠지만
그때부터 전 웃길려고 하는게 많이 나올 줄 알았습니다.
느낌이 미술관 옆 동물원같기도 하고 엽기적인 그녀같기도 하고 즐겁게 봤었습
니다.근데 솔직히 좀 남는게 없더군요. 볼땐 즐거웠는데 보고나서 아무 생각
없는것. 이게 오락용영화인가?
공형진이 조연으로 나와 어색함을 많이 없애주었습니다.
정말 웃기더군요. 오버더레인보우에서도 나왔었는데
조연은 사람채우기 위한 게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지요.
재밌었습니다.엄마 치마폭에쌓인 정준호는 엄마의 이상형인 착한 여자를 원하지만
그는 흥미가 없어했죠.하지만 덤벙대고 촐싹대는 신은경을 보며 호감이 생기면서
둘은 사랑하게 되죠.이 영화는 어떻게 보면 사람의 매력에 대해 중심을 줬다고 생각
합니다. 헌신도 지짝이 있듯이 잘생기고 이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을 만나야 된다는
단순한 생각일수도 어쩌면 이상일수도 있는 그런 것들을 감독이 전할려고한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여자친구와 오아시스 봤을때의 어색함이 사라졌엇습니다.
어떻게보면 슬픈사랑과 기쁜사랑. 상반되어보이는 분위기이지만
어떻게 보면 공통된 사랑이야기 같았습니다.

둘다 재밌었습니다.뭐 제말에 태클걸어주시지마시고^^;;
연인과 한번 가보세요. 저도 애인과 갔어야했는데 후회하더군요.
간혹 여여는 좀 있는데 남남도 있습니다. 남남끼린 절대 가지
마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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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김정윤  
  혼자 볼래여 ㅜㅡ +
1 이왕룡  
  헐.. 남자끼리 봤는데.. -,.-
1 컬트맨  
  대글박에 피도 안마른 넘이 벌써부터 연예질이야!
그래갔고 대학가겠으!!
1 김광철  
  연예질 -_-ㅋ
1 최군석  
  뇌성마비 연기가 쉽다니여...어려운거라구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