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새없는 시간... '본 슈프리머시'

영화감상평

쉴새없는 시간... '본 슈프리머시'

1 발버둥치는자 2 1729 0
정통 첩보물입니다. 무지 재밌게 봤습니다.
제가 첩보물을 좋아하고 그걸 감안하더라도 재밌다는걸 부정할수는
없습니다. 결정적으로 '본 아이덴티티'보다 더 재밌습니다. ^^

'본 아이덴티티'의 후편격 얘기고 원작이 총 3부작 소설이니
마지막 3편도 나올겁니다. 원작을 읽어보지 않아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그리고 '본 아이덴티티'를 보셔야 이해하는데 도움된다는건 알고 계시겠죠?

전편도 사실 정통 첩보물이고 재밌게 보긴 했지만  약간은 지루했었다고
기억합니다. 고전적 첩보물의 향을 너무 강하게 내서 아마 그럴지도...

그래서 사실 '본 슈프리머시'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되서 꼭 봐야된다는
생각은 없었거든요. 근데 입소문이 상당하고 흥행도 되더군요. 해서
내 눈으로 확인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죠. ^^;

재밌었습니다. 감각적인 연출... 뮤직비디오만큼 빠르던 컷의 행렬...
그러면서도 엉성하지 않게 편집하고 카메라 워킹 또한 좋았죠...
어찌보면 진부한 스토리를 세련된 연출과 감각적인 화면으로 메워버리기도
모자라 넘치게까지... 물론 탄탄한 이야기구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은 충족되었으니 효과는 더했을 겁니다. ^^

110분의 관람시간이 단 한순간도 지루함이 없이 화면에 빨려들었습니다.
오히려 이 영화가 언젠간 끝난다는 생각이 아쉬울 지경이었죠...
무척 재밌게 봤습니다. 꼭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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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지성태  
  전 2편은 그다지 재미없게 봤습니다.
어차피 감상이야 개인에 따라 다른것이기에 제 느낌을 리플로 달아서 다른분의 판단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제 경우 본 아이덴티티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슈프리머시가 개봉했기에 부랴부랴 아이덴티티를 먼저 구해서 봤습니다. 그 뒤에 슈프리머시를 보게 되었죠.
아이덴티티 왜 이 영화를 안보고 있었나 싶게 재미있더군요.
첩보영화이면서 주인공이 자신이 누군지 기억하지 못하는 설정... 흥미로왔습니다.
이어서 보게 된 슈프리머시...
본의 과거나 1편의 잔존세력등이 나오는데.. 뭔가 미진하더군요.
둘을 비교했을때 전 오히려 1편이 훨씬 스피디하게 진행되고 재미있었습니다.
1 장영준  
  저두 지성태님처럼 1편구해서보고 넘 잼있어서 2편극장가서봤는데
둘다 잼잇더군요 1편이 좀더 잼잇었다구나할까
1편의 사람쿠션삼아 뛰어내리는장면이랑 2편 자동차추격씬 멋찌네여 ㅋ ㅋ 3편이 빨리 기다려지는데 빨리나왓음 좋겟어염 ......................1편이나2편에서생각하는거지만 왜 마리의 역활이 ㅡㅡ 넘적은건지 ㅋ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