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을 보고.

영화감상평

영웅을 보고.

1 고명윤 3 1969 0
에 방금 영웅 보고 오는길입니다.

뭐랄까.

정말로 아름답더군요.

최근에 본 영화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색채와 영상이었던듯한데요.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싸우는 장면들이 너무 기교에만 치중한 나머지, 사실성이나 속도감이 너무 떨어져 보였습니다-_-

그래서 더 화려해 보인것은 부인할수 없겠습니다만.

스토리면에서는 음.. 뭐랄까.

'마키아벨리즘' 에 대해서 대단히 얘기하고 싶었나봅니다.

'진시황'이라는 인물에 대입시켜서.

하지만 좀 억지라는 생각도 드네요.

제가 배운 진시황은 통일 이후에도 평화와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인걸로 기억하는데.

잘못된 교육이었을까요-_-;;

기존의 장이모 영화들을 배신한 영화.

뭐 이런 비슷한 소리를 이곳 저곳에서 많이 들었는데요.

제가 장이모 감독님 영화를 본게 영웅이 처음이라 뭐라 말할수가 없네요.

앞으로 다른 작품들을 구해다가 보고난후에야 여기에 대해서 이야기 할수 있을듯.

아무튼 영웅.

정말로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 영상.

인상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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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전원  
  이 영화는 진시황의 통일전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네요.
통일후에는 폭군으로 변했죠.
1 고명윤  
  결말부분에

진시황이.

통일후에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거라는 그런 약속을 무명과 하죠.

(앗 스포일런가;;;)

그게 실제 역사에서 안지켜졌으니.

단지 진시황 띄워주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소리를 듣는거 같구요.
1 이종완  
  영화에서도 처음에는 중국대륙통일후에도 계속 전쟁을 할거라고했죠...그때 무명이 흠칫! 했죠..그런데 나중에는 갑자기 파검의 이야기를 듣더만 자기를 알아주는사람이 적이라니..하면서 괴로워하던데...ㅡㅡ;;파검의 뜻과 진시황의 야망과 다른거 아닌가요? 파검은 진시황만이 전쟁으로 이대륙의 고통을 끝낼수있다고 하는데 진시황은 계속 침략할거였으면서 왜 그런소리를 하는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