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였군... '빌리지'

영화감상평

드라마였군... '빌리지'

1 발버둥치는자 1 1678 0
'식스센스'로 유명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작품입니다. 여러
매체들에서 많이 다뤘으니 대강의 스토리는 아실겁니다. 그래도
조금 언급하자면 평화롭게 살고 있는 어떤 마을이 있는데 주위를
둘러싼 숲속에는 괴물이 살고 있고 현재는 암묵적인 정전상태입
니다. 그리고 벌어지는 내용들이죠... ^^

이 감독의 유명한 점이 마지막의 충격적인 반전인데 여기서도 당
연히 그럴것이라 생각했고 본 사람들이 또 언급하길래 저도 그럴
거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반전은 아니더군요. 처음부터 대강은 윤
곽을 알아버렸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재미가 없는건 아니었어요. 이 사람 특유의 극을 이
끌어가는 힘은 대단하더군요. 순간순간 눈을 뗄수 없게 만드는 끈
적끈적한 연출. 작위적인듯 하면서도 치밀한 구성. 단 중반부까지
만 그렇다는게 문제였습니다.

반전은 심드렁했고 적당량의 러브스토리를 다룬것이 아닌 과잉의
표현이었습니다. 중반까지 이어진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나가지 못
한게 아쉽습니다.

일요일 조조로 관람했는데 아쉽지만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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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Realdoc  
  젼 오늘 봤었는데 소리떄문에 깜짝깜짞놀래고....
이건 소리가 100%먹어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