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스 오브 뉴욕] 투철한 역사 의식은 없지만서도...

영화감상평

[갱스 오브 뉴욕] 투철한 역사 의식은 없지만서도...

1 조재규 2 2164 0
초반부터 잔인한 살육전에 눈 둘바를 몰랐네요..
그 뒤로도 갱 영화(?)답게 잔인하고 섬뜩한 장면이 몇몇 있었지요..

전체적으로 주인공의 복수전이 어떻게 결말이 날까
많이 궁금하게 만들었는데
첫 장면처럼 마지막도 대단한 살육전이 나올 것이라 예상을 했지만
예상외로 허무하게 결말이 나버리는 군요..

마지막 결말을 보면서 느낀 것은...
미국이 민주주의를 탄생시킨지 200년이란 세월이 지나오면서
후세에도 남을 불행한 역사적 진통을 겪었다는 것입니다.
마치 우리 나라처럼...

제가 그리 투철한 역사 의식은 없지만
부정부패와 권력층의 권력 남용, 이로 인한 서민층의 고통과 핍박..
우리가 의식하고 있지 못했던 미국의 불행했던 역사적 면모를
볼 수 있어서 괜찮았던 거 같습니다.

다만 마지막 두 주인공의 멋진 대결을 보고 싶어 했던
많은 관객들에겐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었겠지만서도...

평가 : ★★★

자구아르의 영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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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정세영  
  전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가지지 않습니다. 갱스오브뉴욕은 짧은 역사를 가진 미국민들의 그나마 조금 있는 자긍심을 깨우려는 영화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그런 진통을 가지고 민주주의를 탄생시켰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그건 아닌것 같은데요? 프랑스가 아닌가여? 전제주의에 맞섰던 프랑스 혁명이 민주주의에 모태가 아니었나 합니다. 그리고 갱스오브뉴욕에서의 그들은 자기땅이 아닌 서로가 이방인인 곳에서 힘만이 유일한 생존수단이었던떄 그 힘을 차지하기위한 싸움이었을뿐 민주주의를 위한것도 역사의식에 사로잡혀 대의명분을 위해 싸운것도 아니지 않을까요?
1 벤더  
  저는 얼마전 전쟁과 학살, 부끄러운 미국 이란 책을 읽어보고 미국의 실체를 알게 되었습니다.갱스오브 뉴욕을 보고서도 미국의 초창기 설립기의 잔혹함을 느낄수 있었는데 그 책을 읽고 나니 여태까지 몰랐던,혹은 잘못 알려졌던 미국의 모든 실상을 알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