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2편을 보고...

영화감상평

피아니스트 2편을 보고...

1 시로 2 1870 0
2편을 다 극장에서 봤다.
로만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를 먼저 보았다.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을 했고, 나름대로 재미를 느꼈었다.

피아니스트 - 미하엘 하네케 감독. 좌파 페미니스트로 알려진 엘프리데 옐리네크의 소설이 원작이다. 이것을 나중에 보았다. 결론 눈물이 나게 아까웠다.

작년 여름쯤에 2장짜리로 된 "피아노선생"이란 파일을 받았었다. 1장이 에러가 났는데, 나머지 한장을 보니까 화장실에서 변태처럼 플레이를 하길래 지워버렸다.

영화관에서 한참 보다보니까 그 장면이 나오는 것이었다...

그순간 나는 영화관 모두의 운명을 알게되었다.

영화가 끝났을때 뒤에서 "진짜 끝난거야?" 라는 의문이 있고, 사람들이 가볍게 웃었다...

나는 그 파일을 "피아노 선생"이라고 이름붙인 녀석을 저주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2 Comments
1 박상현  
  극장에서 라 피아니스트를 그것도 모르고 보았다니 시로님의 심정 이해가 가는 군요.......져는 컴으로 다운 받아서 봤는데 영화를 보면서 이걸 끝까지 봐야하나 망설여지더군요 ....여자배우의 사상을 도져히 이해할수 가 없었습니다....욕실에서의 이상한 행위하며 자기 제자을 질투하고 정말 싸이코로 밖에는 보이지 않더군요.....최대한 너그럽고 열린 마음으로 진짜 할일 없는데 잠도않올때 그때보면 이해가 갈수도................. 
1 냐냥  
  ㅡ.ㅡ음..두편다 존영화...(''난 이해가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