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미야자키 월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영화감상평

새로운 미야자키 월드... '하울의 움직이는 성'

1 발버둥치는자 0 1938 0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이라는 말만으로 두근거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기다렸다. 그리고 개봉즉시 달려가 봤다. 역시 미야
자키 하야오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란 제목만으로도 두근대는 느낌을 갖
게 만드는 판타지다. 그야말로 미야자키 월드라는 판타지를...

전작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처럼 미야자키 월드의 집대
성도 아니고 <천공의 성 라퓨타>처럼 마냥 아름답고 신비로운
얘기도 아니지만 이번 작품은 소박하면서도 신비롭고 더구나
그가 얘기하는 본격적인 로맨스란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그래서일까? 로맨스에 집중하다보니 이야기의 얼개는 좀 부실
한감이 있다. 엔딩을 너무 급하게 마무리한 느낌이라 감동의 맥
을 끊어버린다. 갑자기 튀는 레코드 판처럼...

그래도 이번 작품은 대단하다. 굳이 미야자키의 팬이 아니더라
도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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