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그놈은멋있었다

영화감상평

[영화감상]그놈은멋있었다

1 바람돌이 0 1663 4
요즘 한국영화들이 무진장 잘 나간다.
그러다보니 부작용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근 이 영화, 저 영화에 기웃거리는 배우들이 많다.
비단 이름난 영화배우뿐만이 아니라, 예전같으면 영화판에 얼굴도 들이밀지 못했을 법한 배우들까지 설친다.
뭐 그게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다. 단지 역량이 되지도 못하는 배우들이 너무 설쳐대니 그런 영화를 선정해서 보게 될때 좀 실망감이 든다는 것이다.
그것은 영화배우들만이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다.
그 주위에 따르는 감독이나, 작가, 그리고 시나리오 등등을 준비하는 사람까지도 포함해서이다.
영화라는게 어차피 이러한 여러가지들이 어울려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면, 그나마 뜨는 영화 측에 들려면 아무래도 복합적으로 잘 혼합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이 영화는 그런 의미에서 보면 뭔가 삐거덕거리는 영화를 표본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닐까?
아무리 한국영화들이 잘 나간다고는 하지만, 이런 볼품없는 영화들이 자꾸만 양산된다면 그나마 잘 나가야 하는 국내 영화들에게 관객들이 눈을 돌리지나 않을지 약간 걱정이 앞선다.
배우가 화려하다고 해서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는 것이 아니듯, 그렇다고 대충 아무나 쓴다고 해서 될 영화도 아니지 않은가? 이런 배역에 이런 배우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영화안에서 장르운운하는 건 내 보는 수준에 우습기는 하지만, 장르를 떠나서 뭔가 영화에서는 주제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는 나에게 뭔가 메시지를 줘야 하는데, 도대체 이 영화에서는 그런 걸 찾아볼수가 없다.
도대체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이 도대체 뭘하는지를 모르겠다.
어이없이 시간이 흘러 마칠 때까지도 영화의 의미를 도대체 모르는 영화. 그 말이 이 영화를 가장 완벽하게 표현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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