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극장을 잘 안가는데여... (Divx가 판치고, 애인은 없구.. 해서... ^^;;)
오늘 연세대 강당에서 이번달에 개봉할 머스킷티어스(총사들)을
우연히 기회가 생겨 보게 되었습니다.

어땠냐구요? 죽는줄 알았습니다.
내 평생 그렇게 재미없는 영화는 처음 봤습니다.
스토리 엉성하고, 긴장감은 떨어지고, 아무곳에서나 내용이 뚝뚝 끊기구,
어줍잖은 홍콩 액션 흉내내려하고...

저 왠만하면 극장에서 졸지 않습니다. 어릴적 아부지 따라갔다가 졸았던 것 말고는요...
역시나 오늘.... 안졸았습니다.
그냥 자버렸습니다. ㅡㅡ....

내 평생 극장가서 그렇게 잘려고 노력한 적은 처음입니다.
간만에 극장 갔다가 피 봤습니다. 시간 날리고, 차비 날리고....
다시 원래대로 Divx나 다운받아서 봐야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