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의 영화 나들이]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영화감상평

[어니의 영화 나들이]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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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형"에 이어 휴일이고 해서 계획했던 대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를 관람하러 모처럼 남포동을 나갔습니다. 집 근처 극장에서도 개봉중이지만 오늘은
현금이 아닌 "도서상품권"를 사용하고 piff구경 삼아서 겸사겸사 지하철 타고 남포동을
나갔습니다...예상했던대로 엄청난 인파더군요...휴일이라 더욱 그러한듯 했습니다.
엄청난 인파를 헤집고(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정말 사람한테 밀려 다녔습니다..-_-;;)
표를 끊으러 갔는데 처음 갔던 부산극장엔 제가 사용하려던 카드할인이 안되더군요!!
2000원이라도 아낄려는 맘에 그 옆에 있는 대영시네마로 이동해서 표를 끊고 뒤늦은
점심를 먹고 시간이 남아서 PIFF 광장에서 행사를 하고 있어 잠시 서서 구경 좀 했습니다
아쉽게도 배우들은 없고 "하재봉" 아저씨가 계시더군요... 더 보고 싶었지만 영화시간이
다 되어 아쉬움을 접고 영화를 관람하러 극장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집 근처 극장도 멀티플렉스로 그럭저럭 볼만할데 역시 이곳이 화면에서도 사운드에서도
더 우수하더군요~ 자리도 엄청 편안하더군요~ ^^V
이리저리 사설이 길었네요...일단 영화로 들어가 보면 보기전에 사실 기대를 엄청 했었습
니다. 일본에서의 엄청난 흥행~ 베스트셀러 원작~ 이미 관람하신분들의 높은 평가~
근데 자리가 너무 편안해서인지 영화가 시작하고 너무 잔잔하게 흘러가다 보니 저도 모르
게 잠이 쏟아지더군요.(-_-;;) 전 정말 극장에선 돈이 아까워서라도 잠 안자는 편인데 저
도 모르게 잠이 막 쏟아지더군요... 눈꺼풀이 너무 무거워서 1시간이 마치 몇시간처럼 느껴
지더군요. 겨우 겨우 잠을 이겨(?)가며 드뎌 클라이막스로 영화는 흘러가더군요...
영화 대사중 "제발 살려주세요~" 하고 주인공이 외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에선 저도 눈물이 나려고 하더군요...하지만 이 부분을 다시 지나가니 다시 영화 분위기가 약간 가라
앉는 분위기더군요...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추천하던 엔딩곡을 끝으로 영화를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주위에 보니 우시는 여자분들이 상당하시더군요...눈이 빨개지셔서...-_-;;
결코 영화가 못 만든 영화는 아닌데 제가 느끼기엔 분위기가 너무 잔잔히 흘러가서 초반
부가 너무 지루하게 느껴지더군요... 러브레터풍의 이미지를 풍기면서 러브레터보단 뭔가
가 빠진듯한 공허함을 느끼게 해 주는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아무튼 일요일 오후 영화는 조금 지루하게 느꼈지만 편안한 좌석에서 편안하게 잘 봤고
일년만에 PIFF 행사 구경도 잘 했던 일요일이었습니다~
이젠 " 고수 " 주연의 썸이 개봉하길 기다리며 한주를 시작해야겠습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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