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반헬싱(Van Helsing)

영화감상평

[영화감상]반헬싱(Van Helsing)

1 바람돌이 0 1890 0
몇번 이곳저곳에서 영화를 소개하는데, 그 현란한 애니메이션과 움직임에 반하기도 했다.
워낙 만화적인 요소가 강한 영화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하는 일보다는 컴퓨터그래픽이 하는 요소가 더 많았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많은 부분이 사실 사람의 특수분장으로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
이제 컴퓨터그래픽이 가미되지 않은 영화는 보는 흥미 자체를 떨어뜨리는 요소로까지 생각될 정도(?)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된 것 같다.
결국 대단위의 제작비용을 투입하고도 대박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컴퓨터로 사실적이지 않은 부분을 처리하면서 다른 흥행을 위한 마케팅적인 비용에 투입한다면 그만큼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다. ㅎㅎㅎ
이 영화는 그런 애니메이션적인 컴퓨터그래픽으로 좀 더 흥미진진한 구성과 좀 더 나은 화면을 구성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재미를 더해주는 아주 현란할 정도로 활발하게 움직인다.
그야말로 액션을 한껏 섞었는데, 그것에 컴퓨터그래픽이 중요한 장면장면을 연출한다고 생각하면 될까?
전체적으로 보여주는 영화에 충실한 액션영화다.
드라큐라는 항상 더운 여름날 밤에 등장하는 주요단골메뉴이지만, 그러기에 전체적인 영화의 흥미를 떨어뜨리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지만, 이 영화는 드라큐라든, 늑대인간이든,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이든 가리지 않고 영화의 전체적인 구성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있다.
여기저기의 등장하는 괴물들을 다용도로 섞어서 구성하고 잡스러운 듯한 느낌을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서양의 특이한 여름에 호러영화들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들을 적절하게 구성시켜 영화를 전개하고 있다는 것에 더욱 재미있지 않을까?
이제 신선함으로 액션영화이면서 공포영화를 구성할 수 있을까?
그 소재의 한계로 인해 외계인까지 등장시켰지만, 이제 더 이상 등장시킬 수 있는 서양영화의 소재한계의 싯점에 대박을 기대하면서 만들 수 있는 것은 좀 더 화려하고 현란하고 숨쉴틈 없이 관객을 꽉 조여서 움직이지 못하게 하여 영화안에 푹 빠지게 하는 것만이 유일한 기법이 되었을 수도 있다.
이런 영화들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스파이더맨2가 나왔고, 매트릭스는 완결편까지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반헬싱이 할 수 있었던 일은 좀 더 많은 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하고, 멋진 남자와 여자주인공, 그리고 주변인물들을 등장시켜 최대한 보여줄 수 있는데까지 보여주는 것이 최대한 영화의 흥행을 보증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공산이 크다.
그런 의미에서 어느정도 성공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 영화는 다른 컴퓨터그래픽을 많이 가미한 영화와 별반 차이가 없을 듯하면서도 등장하는 예사롭지 않은 주인공의 생김새와 예쁜 드라큐라들의 등장은 나로 하여금 재미를 느끼게 해 주었다.
영화는 그렇게 예쁜 드라큐라에 더 점수를 주게 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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