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질..

영화감상평

도둑질..

1 이상돈 0 2734 0
스틸이란 영화를 봤습니다.

제목자체가 도둑질인만큼 시작장면도 도둑질이더군요..아니 강도질이 더 정확할듯..

영화를 보게 된 동기는 딱 두가지였습니다....첫째는 스티븐 도프가 나온다-매력적인 배우죠.

두번째는 어떤분의 감상평이었습니다....그 분의 감상평이 뭐냐면..
             
"너무 짧다"였습니다.

재미없게도 짧다가 아니가 재미있어서 짧다 였습니다...안타까움을 금하지 못하는 마음이
단 두어절로 다가오더군요.

프랑스영화를 그리 많이 보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본 프랑스영화중에는 아마 최고로 스피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머랄까..쓸데없는 곳에 필름을 허비하지않고 오직 스틸을 위해 촬영을 했다고
할까?..예쁜여자가 나오면 주인공은 로맨스에 빠질 법도 하지만 (그것도 서로가 적대관계라면..)
빠지지도 않고 팀원중 한명이 죽었어도 거기에 애도하고 슬퍼하는 시간조차 몇초후 경쾌한 음악으로
날라가 버리고 다시 스틸로 돌아갑니다... 한마디로 삽질하는 것 없이 스피드하게 흘러가죠.

스피디함은 택시를 뛰어넘고 액션은 트리플X와 맞먹는 영화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러닝타임 83분이 끝나고 나서.....저도 모르게 이 말을 했습니다.

"뭐이래 짧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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