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역전의명수

영화감상평

[영화감상]역전의명수

1 바람돌이 2 1609 1
영화의 전반적인 설정은 다른 영화에서 많이 봤다는 생각을 해본다.
뭐~ 베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런 류의 영화내용은 몇번 본 것 같다.
그게 아니라, 쌍둥이에 대한 설정이 많아서 그런 생각이 든 것일까?
독특한 주제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전반적으로 깔린 주제가 '쌍둥이'라는 부분이고, 그 위에 인간애를 살짝 얹어서 영화를 만들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남자배우의 연기가 영화에서는 특이할 것 없는 이 영화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누구를 칭찬하거나 편애할 정도의 영화에 대한 식견을 가지지 못했지만, '두사부일체'에서 보았던 그의 연기력이 여기서도 빛을 발하는 것은 아닌지...
특별할 것도 없는 반전과 계속적인 한 사람의 피해의식을 깔고 있기에 그것도 별 특이할 것은 없다.
단지 내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영화안에서 주인공이 보여준 인간에 대한 사랑이다.
정말 보잘 것 없는 한 여인을 끝까지 챙기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약간 찡~한 장면을 보게 된다.
그 이후 이 영화가 보여주는 많은 장면들은 그것과 연결되어 너무 따뜻한 영화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흐뭇했다.
영화를 좋은 소재로, 훌륭한 배우들이 등장하여 빛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잔잔하게 뭔가를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영화가 가져야 할 매력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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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김 태성  
  ^^.
영화내내 도대체 소리키워도 뭐라고 하는지 안 들리는 대사가 넘 남아서리..
1 유프린스  
  평들이 안좋아 괜히 실망부터 하고 봤는데........정말 잼있게 봤네여.....뭐 군데군데 이가 들어 맞지 않는 너무 급박한 전개로 다소 혼란스럽긴 했지만.......저같은 경우엔 상황이 비슷(?)해서인지 눈물이 몇번 흐르더군여....특히 마지막 어머니가 병원에 있는 명수(실제론 현수)에게 얘기한 부분이..그냥 눈물이 나더라구여......마구 동생한테 미안한 생각이.........정말 동생한테 잘해야 하는데.....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