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본 해안선
김기덕 감독 참 호불호가 갈리는 감독이죠
좋아하는 사람은 열렬한 매니아가 되고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거의 증오스러운
인물로까지 묘사되는.....
사실 저도 김기덕 감독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극단적이고 엽기적이기까지한 상황 묘사가 보는 내내 불쾌감을 준다고 할까요
사실 이 해안선 역시 지나치게 극단적인 상황묘사는 김기덕스럽습니다
단지 저역시 군대를 다녀온 사람으로써 96년도 대침투작전이라는 참 경험하기 힘든
상황까지 겪어보면서 과연 그 상황에서 내가 총을 당길수 있을까
내가 당긴 총에 엉뚱한 사람이 죽었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이 영화의 군대에 대한 묘사는 좀 억지스러운 부분도 많긴
합니다만 초점은 그게 아니라 그런 극단적인 상황에 내몰린 사람이 어떻게까지
비참하게 망가질수 있을까라는 거겠죠
규칙과 법이라는건 인간의 죄에대한 면죄부를 줄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사람에게 씌워진
죄의식에까지 면죄부를 주지는 못합니다 법을 어기면서까지 군사지역에서 운우지정을
나누다가 살해당한 남자 그리고 눈앞에서 죽어가는 애인을 보고 미쳐버린 여자
또 자신이 죽인남자에대한 면죄부는 받았을지언정 스스로의 죄의식까지 떨쳐버릴수
없었던 강상병 또 미쳐버린 여자를 돕지는 못할망정 쾌락의 도구로 삼아버린 부대원들은
그 여자가 더욱 미쳐감으로해서 함께 더욱 미쳐간 강상병의 총구에 희생되버리죠
보는 내내 저역시 불쾌한 느낌이 들었지만(사실 김기덕의 모든영화가 이렇죠)사람을
죽인다는것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것인지 그 죄의식이 어디까지 사람을 망가트릴수
있는지에대해서 참으로 김기덕스럽게 표현한 영화인것 같습니다
사족입니다만 전 김기덕감독을 보면 후쿠모토 노부유키라는 일본의 만화가가 연상됩니다
도박묵시록 카이지라는 작품을 그리는 사람이죠 두사람다 비현실적이고 극단적인
상황묘사 그리고 그런 환경에 처한 인간이 어디까지 비참해지고 망가지고 더러워지는지를
표현한다는 점에서 닮은꼴 같기도합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열렬한 매니아가 되고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거의 증오스러운
인물로까지 묘사되는.....
사실 저도 김기덕 감독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극단적이고 엽기적이기까지한 상황 묘사가 보는 내내 불쾌감을 준다고 할까요
사실 이 해안선 역시 지나치게 극단적인 상황묘사는 김기덕스럽습니다
단지 저역시 군대를 다녀온 사람으로써 96년도 대침투작전이라는 참 경험하기 힘든
상황까지 겪어보면서 과연 그 상황에서 내가 총을 당길수 있을까
내가 당긴 총에 엉뚱한 사람이 죽었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이 영화의 군대에 대한 묘사는 좀 억지스러운 부분도 많긴
합니다만 초점은 그게 아니라 그런 극단적인 상황에 내몰린 사람이 어떻게까지
비참하게 망가질수 있을까라는 거겠죠
규칙과 법이라는건 인간의 죄에대한 면죄부를 줄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사람에게 씌워진
죄의식에까지 면죄부를 주지는 못합니다 법을 어기면서까지 군사지역에서 운우지정을
나누다가 살해당한 남자 그리고 눈앞에서 죽어가는 애인을 보고 미쳐버린 여자
또 자신이 죽인남자에대한 면죄부는 받았을지언정 스스로의 죄의식까지 떨쳐버릴수
없었던 강상병 또 미쳐버린 여자를 돕지는 못할망정 쾌락의 도구로 삼아버린 부대원들은
그 여자가 더욱 미쳐감으로해서 함께 더욱 미쳐간 강상병의 총구에 희생되버리죠
보는 내내 저역시 불쾌한 느낌이 들었지만(사실 김기덕의 모든영화가 이렇죠)사람을
죽인다는것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것인지 그 죄의식이 어디까지 사람을 망가트릴수
있는지에대해서 참으로 김기덕스럽게 표현한 영화인것 같습니다
사족입니다만 전 김기덕감독을 보면 후쿠모토 노부유키라는 일본의 만화가가 연상됩니다
도박묵시록 카이지라는 작품을 그리는 사람이죠 두사람다 비현실적이고 극단적인
상황묘사 그리고 그런 환경에 처한 인간이 어디까지 비참해지고 망가지고 더러워지는지를
표현한다는 점에서 닮은꼴 같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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