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arifice 1986
영화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아니고, 옛날 영화들도 잘 모르지만
이렇게 영화를 보고 멍~한 느낌이 된 건 처음이에요.
템포가 굉장히 느린데도 전혀 지루한 줄 모르고 오히려 한 장면 한 장면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옛날 영화들은 많이 와닿지 않는다고 해야 하나 좀 유치하게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들이 많았는데, 이런 영화들이 '고전'이 되는 건가 싶기도 했어요.
불타는 장면 하나로도 사람을 그렇게 넋나가게 만들 수 있다니.
이제 다른 영화들은 시시하게 느껴질 것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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