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 김봉두] 맹랑한 꼬마녀석.. (내용 조금 있음)

영화감상평

[선생 김봉두] 맹랑한 꼬마녀석.. (내용 조금 있음)

1 조재규 2 1880 0
예전이 이 영화가 개봉했을 때 평이 그다지 좋지 않았던 걸로 기억이 난다.
70억인가 투자해서 만든 영화인데 도대체 그 돈을 어디에다 썼는지 모르겠다는 반응..
그래서 별 기대 없이 봤는데 생각 외로 재미가 있었다.
(물론 그 많은 돈은 어디다 썼는지 여전히 모르겠지만.. ^^;; )

다소 낯선 강원도 사투리도 재밌었고,
(원래 그런 건지, 아니면 억지로 흉내내다보니 그런건지 다소 어색했다.)
차승원의 코믹 연기도 그럭저럭 볼만했다..

가장 가슴 찡했던 부분은..
아빠는 도망가고 엄마는 미쳐버린 5학년 남자애가 수업 제끼고 힘들게 돈 벌어 와서
김봉두 선생의 방문에 촌지를 꼽아 놓은 장면에선 눈물이 핑 돌았다..
맹랑한 녀석..
어찌 이런 순수한 녀석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평가 : ★★★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2 Comments
1 정세영  
  강원도 사투리 진짜로 이영화랑 비슷해여. 여기 나온건 그래도 좀 양호한편인데 심하 쪽 말 들으면 전혀 우리나라 말 같지 않죠. 꼬마애덜 잘하던데...
2 오다리  
  아마도 버려진(마지막장면에 보이시죠 무쟈게 폐허가된학교모습)학교 수리하는 비용으로 65억쓰고 나머지는 배우들에게(좀 적나? ^^;;;)준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