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이제야 보는군요..^^;)

영화감상평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이제야 보는군요..^^;)

1 호구마 5 341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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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블로그에 들어오고 싶은 충동이 드는 영화를 만났다!!

씨네스트에서 꽤 많은 추천글을 보았고 그래서 꽤 오래전에 묵혀두었던 영화를 어제서야 꺼내 보았다.





간단한 줄거리는... 세상에서 가장 바른 인디언 할아버지의 여행기 (?) 정도인데,
할아버지랑 같이 여행하다 보니 '포레스트 검프'가 떠올랐다.
일생을 다룬 '포레스트 검프'와는 다르지만,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들이, 외모나 능력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은 할아버지와 포레스트검프에게 빠져드는 점이 닮아있다.

굳이 그 와중에도 다른 점을 따지자면
포레스트 검프는 태생이..(생물학적으로) 순진무구 하다는 것이고..
할아버지는 환경과 세월이 그를 둥글둥글하게 만들었다는 점?

무튼, 할아버지와 같이 여행하다보면 배워야 할 점이 꽤 많이 눈에 띄인다.
가장 닮고 싶은 점은 그 넉살좋은 인심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다. 'ㅅ'
(나는 울화통이 터지는 일이 생기면 그 감정을 우그러뜨려서(?) 애써 누른 후 '^^' , 하고 덮어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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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가장 빠른 인디언이 되고 싶어서 지구 반대편에서 날아온 도전 정신도.. 가히 배울만한 도전정신!!


마지막으로...영화를 보면서 인상 깊은 구절을 끄적여 보았다.
'나 이제 명언 날릴거야' 하는 분위기에서 날린 구절이 아니라.. '헬로' 같은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날린 대사라 더 꽂힌다!



[가야할 때 가지 않는다면, 가고 싶을 때 갈 수 없다]

[써보지 않고는 잃을 수 밖에요]



(으... ºㅁº 언제나 영화에서 보던 멋진 구절들을 내가 글로 써 놓으면 왠지 어색하고 닭살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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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은행나무침대  
  뒤늦게 보셨군요.
좋은 영화입니다.
1 jack  
  오해하셨군요. 안소니 홉킨스가 인디언이 아니고 그의 바이크가 인디언입니다.
1 한규홍  
  설마..그걸 오해하셨을까....    인디언이 바이크 인줄 알고 있는거 같은데... 하하
늦게 봤네요~~ ^^  저도 이거 보고 감상평 올렸었는데...^^ 하하.....

전 이영화에서 다른 대사도 좋더군요... 그냥 제가..  꿈이 별로 희망차지 않아서 그런지..


[꿈이 없다면.. 식물인간과 같다..]  라는 대사가 있었던거 같은데..

자세히 기억은 안나내요..  인생의 목표 이었던가??^^

하며튼..  좋은 영화임은..확실! ㅋ
1 이승민  
  영화가 끝나도 잔잔하게 여운이 남죠 ㅎ
3 체게바라  
  봐야겠네요.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