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트릭스가 개봉한후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에 대해 비평 혹은 환호를 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이 게시판에도 많은 사람들의 토론이 이루어 지고 있네요.
저 또한 매트릭스의 한 팬이고 이번 매트릭스-레볼루션 또한 극장에서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이 영화에 대해 한마디 합니다.
우선은 이 영화는 전적으로 드라마도, 스릴러도, 공포 영화도 아니라  sf 액션 영화입니다.
물론  sf 액션 영화에 철학과 감독 나름대로의 반전이나, 생각을 잘 풀어놓아서 1편이 나왔을때 매트릭스 신드롬이라는 말까지 나올정도의 붐을 일으켰지만 근본적으로는 이 영화는 어떤 사실을 관객에게 알리고자 현실의 비평을 우리에게 쏟아내는 영화는 아닙니다.
허구의 사실을 짜임새있게, 그리고 재미있게 sf액션이라는 장르에 풀어놓은 것 그뿐이죠.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하는 액션씬... 어떤 분들은 1편으로 끝났어야 했다라고 하지만 3편까지 나오면서 나름대로 한편 한편의 재미는 충분히 영화에 담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1편의 작품성(개인적인 생각이지만)에 비해 2,3편은 기대에 못미친다고 할수 있겠지만 기대에 부응을 다 할수 있다면 세상의 감독은 다 명장으로 이름이 나겠지요.
거대한 서사시라고 할수 있는 매트릭스의 내용을 화려한 그래픽과 나름대로의 이야기를 만들어 풀어내고, 또한 틈틈히 나오는 눈이 휘동그래질만한 액션씬은 이 영화가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밖에 할수 없을거 같네요..
영화를 보는 사람은 관객이고 관객은 각기 다른 사상과 생각을 가지고 영화를 봅니다.
어떤사람은 매트릭스를 보고 재미있다고 할수 있을것이고 어떤사람은 이 영화를 보고 허무하다고 할수도 있겠지요..그것은 개인의 차이이고 그 기분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할수는 없는것이지요.
제가 보기엔 이 영화는 기다린 보람이 있고 잘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어설프게 과대 그래픽으로 발라놓은 재미없는 거대 자본 영화와 비교해보면 그래도 잘 만들어진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